) 시♡은의 일기
시은이는 요즘 영적인 모드... ㅋㅋㅋ
매일 시편 1장 이상을 읽고 성경 1절을 쓴다.
성경은 아가페의 쉬운성경을 선택했다.
처음에는 어려울 것 같아 보였는데 시켜보았더니 여러가지 유익이 있는 것 같다.
읽기 연습도 되고, 암송도 되고, 쓰기 연습도 되고, 집중력도 키울수 있고....
무엇보다 어릴때부터 말씀 읽는 습관을 길러주는게 가장 중요한 이유이다.
아이들 교육에 있어서 말씀을 귀하고 소중하게 여기게 하는 것이 가장 기본이 아닐까?
가끔씩 읽다가 줄 한칸을 빼먹을 때도 있고 줄이 바뀌면서 낱말을 못 이어서 띄어 읽기가 되긴 하지만 시은이의 성경 읽는 소리를 듣고 있노라면 마냥 행복해진다. 세상의 어떤 아름다운 소리보다 듣기 좋다.
시은이도 성경읽고 쓰는걸 무척 좋아한다. 한장을 다 읽고 나면 냉큼 가서 읽기표에 체크한다. 지금은 그냥 읽고 쓰는 내용이 무엇인지 다 깨닫지 못하겠지만 성경을 읽고 쓰는 그 자체만으로도 큰 가치가 있는 것 같다.
물론 당근도 있다. 시편 150편을 다 읽으면 놀이공원에 데려가야 한다. ㅋㅋㅋ
그리고 성경쓰기를 하니까 말씀을 훨씬 빨리 외우는 것 같다. 그리고 글씨도 정돈 되어 간다.
은세도 크면 시은이와 똑같이 하게 될 것이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임을 아이들에게 그리고 나에게 각인시켜주고 싶다.
아이들에게 신앙교육을 시키는 것에 그치지 않고 나와 시은맘이 동일하게 하나님 앞에서 훈련되었으면 좋겠다.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시 119: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