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세의 일기
은세를 낳고 1년을 보냈다. 늘 느끼는 것이지만 참 세월이 빠르다.
얼마 전의 일 같은데 벌써 1년이라니...
어제 가족들과 몇몇분을 모시고 간단하게 축하예배를 드렸다.
예배가운데 들려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이 얼마나 친밀했던지 몇번이나 울컥! 겨우 눈물을 삼켰다.
누구나 아이를 낳고 경험하는 돌이지만 나에겐 참 특별한 은혜와 감사가 넘치는 시간이었다.
정말 하나님의 은혜로 밖에 설명될 수 없었던 지난 1년...
끊임없는 위로와 감사의 제목들로 함께하신 하나님...
그분의 사랑으로 인하여 행복한 1년이었다.
요즘 난 참 부자다. 사람들은 의아해 할 지도 모른다. 하지만 난 분명 부자다.
내게 아무것도 없는 것 같은데 날마다 차고 넘치고
절망과 아픔의 순간 같은데 새로운 은혜와 위로가 넘치는 지금이 가장 행복하고 풍족한 시간이다.
예전엔 복음에 빚진 가정이었는데 이젠 은혜까지 빚진 가정이 되었다.
복음과 은혜의 빚을 진 우리 가정....
우리 가정을 향한 하나님의 직접적인 간섭하심과 인도하심이 드러나길 기도한다.
"가난한 나의 심령가운데 찾아와 주시고 위로해주시는 하나님!
가슴깊이 주님을 사랑합니다. 표현다 못하는 나의 마음을 받아주세요.
"나를 지으신 이가 하나님 나를 부르신 이가 하나님
나를 보내신 이도 하나님 나의 나 된 것은 다 하나님 은혜라
나의 달려 갈 길 다가도록 나의 마지막 호흡 다하도록
나로 그 십자가 품게 하시니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 은혜라
한량없는 은혜 갚을 길 없는 은혜 내 삶을 에워싸는 하나님의 은혜
나 주저함 없이 그 땅을 밟음도 나를 붙드시는 하나님의 은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