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은의 일기
놀다가 바닥에 넘어지거나 퍼즐을 맞추다가 잘 안될 때, 엄마가 혼낼 때...
아빠를 목놓아 부르며 운다. 온동네가 떠나가도록 그칠줄을 모른다. 정말 서럽게 운다.
아빠를 부르기 시작하면 일하다가도 딸래미를 안아주러 가야한다.
아빠가 올때까지 그 자리에 꼼짝 안하고 아빠를 부르며 울고있다.
번쩍 들어서 안아주면 그제서야 울음을 그치고 안정기에 접어든다.
아빠의 품에 꼭 붙어서 떨어지질 않는다.
이런 순간 느낌은 어찌 말로 다 표현 할수 있을까... 아빠가 되어 봐야 느낄수 있는 감정...
너무나 사랑스럽다.
딸에게는 아빠의 존재를, 아빠에게는 딸의 존재를 확인 시켜주는 감동적인 순간...
엄마의 품만 알던 딸래미는 무척 많은 발전을 했다. ㅋㅋㅋ
저번 대학부 금요모임 때 '주품에'라는 찬양을 했다.
그리고 아버지의 품에 대해서 지체들과 나누었다.
딸아이가 육신의 아버지인 내 품에서 안정을 누리듯...
우리도 영의 아버지인 하나님 아버지의 품안에 거할때 안정을 누릴수 있다.
거친 파도가 날 향해 와도 그분의 품안에 있으면 함께 날아오를수 있고
폭풍가운데 있을때에도 잠잠하게 주를 보게 된다.
폭풍가운데 주무셨던 예수님, 너무 무서워서 허둥지둥 난리를 피웠던 제자들의 모습....
'어찌하여 이렇게 무서워하느냐 너희가 어찌 믿음이 없느냐' 하셨던 예수님의 말씀을 떠올려 본다.
오늘도 아버지의 품안에 거하며 잠잠하게 주를 보리라.
주 품에 품으소서 능력의 팔로 덮으소서
거친 파도 날 향해 와도 주와 함께 날아오르리
폭풍 가운데 나의 영혼 잠잠하게 주를 보리라.
주님안에 나 거하리 주 능력 나 잠잠히 믿네
거친 파도 날 향해 와도 주와 함께 날아오르리
폭풍 가운데 나의 영혼 잠잠하게 주를 보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