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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어김없이 교사대학이 있었다. 오늘은 성경의 전체적인 부분을 짚는것...강사 목사님은 성경을 왜 읽어야 하는지... 성경이 얼마나 아름답고 완벽한 것인지...그리고 얼마나 재미있고 드라마틱 한지...도입부분의 많은 시간을 할애해서 이 부분을 설명하셨다. 그리곤 창세기를 중심으로 차근 차근 그리고 재미있게 본격적인 강의를 전개해 나가셨다.
그러던중 나는 무엇인가를 발견하고 말았다. 다른 사람들은 보았는지 잘 모르겠지만 하여튼 나의 눈속에 그 광경이 들어 오고 말았다.
바로 목사님의 "눈물"...
그때의 강의는 아브라함이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산으로 가는 부분...
사실, 이 사건 전까지의 아브라함은 믿음의 조상이라고 말하기에는 좀 민망한 삶을 살았다. 그러나 나이 많아 낳은 독자 이삭을 제물로 바치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모습에서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의 진가는 빛을 발한다. 사라에게 이 사실을 말했다면 아마 난리가 났을 것이다. 그렇지만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고 종과 이삭만을 데리고 산으로 향하는 아브라함의 심정은 어떠했을까...
목사님께서는 이부분을 설명하시면서 감격하셨을까?...큰 눈물 방울은 아니었지만 목사님 눈가에 잔잔히 흐르는 눈물을 발견할 수가 있었다. 그 눈물은 형광등 불빛에 반사되어 반짝거렸다. 그런 목사님의 모습은 정말로 아름다웠다.
나에겐 말씀에 대한 감격이 있는가?...눈물이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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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샬롬~
난! 자유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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