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은글의 일기
이번 송구영신 예배 때 시은이를 교회에 데려오지 않았다.
외숙모랑 놀고 싶다고 해서 남겨두고 왔다.
예배중에 시은이에게 전화가 왔다.
시은 : "아빠, 보고 싶은데 언제와요?"
아빠 : "예배 끝나고 곧 갈꺼야."
시은 : "빨리오세요. 난 지금 잘 거예요. 그리고 아빠한테 편지 적어놨으니까 꼭 보세요.
시은맘에게도 전화가 왔단다.
혼자서 전화도 하고...이제 시은이가 많이 컸다.
새벽에 집에 와서 편지를 보는 순간 웃음이 터지고 말았다.
은세가 전화기를 부셨나보다. ㅋㅋㅋ
은세를 용서할수 없다는 시은이도 대단하지만 전화기를 저렇게 부셔 놓은 은세도 참 대단하다.
결국 전화기는 고장이 났다. ^^*
귀여븐 시으니...
이제 6살이네.
시은아! 많이 컸네.
이렇게 건강한 모습만으로도 참 감사하다.
시은아! 은세야! 새해에도 화이팅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