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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 떼기 돌입

2009년 06월19일 (

) 은♡세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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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은세가 젖을 완전히 떼기 시작했다.
얼마간은 자기전에만 먹이다가 3일전부터는 아예 끊기로 했다.

가만히 보고 있으니 은세가 좀 불쌍해 보인다.
너무나 좋아하던 것을 못 먹게 되다니...
먹다가 안먹으니까 무지 서운한가보다.
엄마 밥통(?)만 바라보며 아쉬어 한다.
식초를 발랐더니 줄행랑...ㅋㅋㅋ
처음엔 좀 칭얼대더니 새벽에 안깨고 잘 잔다.
그래도 무난히 넘어가고 있다.
시은세맘도 마음이 좀 그런가 보다.

태어나서 처음 느끼는 상실감이 아닐까?
충격이 크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많이 안아주고 사랑해줘야 할 것 같다.

박은세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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