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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몇일전에 글을 올렸듯, 이제 전 감독의 비난은 잘 모르면 하지 말자고 글을 올렸습니다. 자신만이 알고 있는것에 얽매여서 다른 이들의 생각은 받아들이지 않으려는 습관은 전혀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제가 알고 있는 여러분들, 그리고 잘못 알려진 차범근에 대한 글의 답변을 올리겠습니다. 몇해 전 여기에 올린적이 있지만 시간이 얼마 지났다고 그걸 잊어버린건지, 아니면 그런 차범근 욕을 하는 분들은 상대되는 글은 무시하고 쓰는거라는게 정답일수도..
1.차범근 감독이 대표팀을 맡은 동기
는 박종환 감독님(개인적으로 이 분도 훌륭하지만, 지나친 카리스마를 앞세워 선수들을 이끌지 못했다는 단점.. 그리고 너무 빠른 축구만을 앞세웠죠)의 이란전의 6:2 대패에서 부터였습니 다. 현재까지 단 한번도 최약체 한국 대표팀이라는 말은 없었습니다, 단 한번 그때를 제외하고는 말입니다. 그런 대표팀에서 일단 박종환 감독이 물러나고 그 후임감독 물색을 했으나 아무도 선뜻 맡으려 하질 않았습니다. 그 누가 최악의 대표팀을 맡으려 하겠습니까?
모르는 분들도 있겠지만, 차범근은 그 당시 말고도 그 이전에도 수시로 대표팀을 맡아달라는 부탁을 받았었습니다. 하지만 때가 아니다라는 말을 하면서 거절했었습니다. 물론 그 당시는 대표팀이 잘 나가던 때이죠. 그러면서 자신은 2002년 후에나 맡고 싶고 그래야 자신의 플랜대로 구상 할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또 축구관계자들이 찾아가 다시 부탁 했 고, 차범근은 아무도 맡지 않는 대표팀을 맡기에 이르릅니다.
그러면서 그는 축협에 건의를 합니다. 유소년 축구 절대 양성해줘야 하고, 잔디구장 늘려주고, 감독 권한 절대확대....대충 이정도였고 축협은 이를 적극 수용했죠. 거절할 입장도 아니였으면서, 차범근만 이용한 결과를 낳게 됩니다만...
2.노르웨이전 승
그 당시 대표팀을 맡은후 1주도 안되서 이란과의 대패후 가진 노르웨이의 경기 였습니다. 차범근은 3-5-2에 다양한 체인지포메이션+독일식 강력한 수비라인으로 노르웨이를 맞았습니다. 1:0승리였고, 그때의 노르웨이는 우리가 얼마전 상대한 노르웨이와는 다른 1진급이였기에 의미가 컸죠. 이때를 계기로 하면서 차범근은 승승장구하기에 이르릅니다. 그의 축구 대명사는 지지 않는 축구로 유명했고, 최악의 대표팀이 점점 모습을 바꿔가기에 이르릅니다.
결국 아시아 최종예선 결과까지 대한민국이란 나라가 아시아에서 가장 먼저 월드컵 획득권을 따놓고, 다른 팀들이 죽어라 뛸때, 우리는 몸 아껴가면서, 전술 시험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입니다.
3.전술
차범근의 전술은 그냥 흔한 3-5-2는 아니였습니다. 그가 중요시 한 것은 모든 선수들이 자기만의 위치를 고집하는 것은 좋지 않다. 필요할때 다른 곳으로 이동해야 하고 그 이동했을때의 자신의 자리를 완벽히 수행할줄 알아야 한다. 적어도 2-3개의 포지션을 익힐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였는데 이는 선수들의 포메이션이 계속 소용돌이 치듯 뒤바뀌며 상대를 공격하고 수비하기 위한 것입니다. " 다 이런거 아냐?"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도 있겠지만, 이것이 얼마나 어려운것인지는 축구를 조금만 보시면 알수 있습니다
이전의 한국 축구는 윙은 윙 이였고, 수비는 그저 수비였으며 공격은 공격이였죠. 하지만 점점 변화해서, 서정원은 왼쪽 오른쪽, 그리고 수비까지 쳐저주기고 했으며 스트라이커들은 경기가 안 풀리면 중앙으로 내려와 지원해주고, 윙백들의 역할도 상당히 커지는 시스템이 되었습니다. 거기다가 홍명보의 존재가 급부상하는 계기도 바로 그때였습니다.
3-5-2는 단순히 계속 유지되지 않았고 경기 내내 2-1-4-2 혹은 1-2-4-1-2 4-4-2 등으로 변환되며 상대 공간을 침투해 들어갔죠. 차범근이 퇴진 하고 나서도 전문가들은 이것만은 인정했습니다.
"그는 우리 축구를 분명 한단계 발전시킨것만은 인정한다."
그런데 이곳에서 우리가 뭘 안다고 그 감독이 능력이 없었다는건지.. 푸푸
4.대 멕시코전 그리고 네덜런드 전
이미 이곳에 오기전에 우리는 전력의 50프로정도밖에 되지 않았을겁니다. 축구를 함에 있어서 기본은 체력과 기술 그리고 나머지 30이 전술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린 기술은 그저그랬고 체력은 엉망이였습니다. 왜냐구요? 여러분들은 킹스컵을 알고 계십니까? 가끔 2진도 아닌 3진급의 대표팀을 데리고 오거나 대부분 프로팀들조차 절대 꺼리는 대회죠. 그만큼 악명 높기로 유명한것이, 여기만 다녀오면 선수들 체력이 극도로 저하된다는 것 입니다. 그 예로 여기를 다녀온 우리나라의 프로구단들은 그 다음해 대부분 꼴찌를 주워먹다 싶이 했습니다.(이전 성적은 1위 혹은 2위) 그 뒤론 프로구단들도 안 가려하는 곳을 우리 대표팀보고 축협이 가라하라는 말을 들었죠. 차범근은 절대 이곳만은 안되고 차라리 가까운 다른데로 가겠다고 했지만 , 그럴수 없다고 하면서 이곳으로 보냈습니다.
선수들의 전지훈련은 매우 중요한 요소라는걸 축구뿐 아니라 야구를 아는 분 들도 아실껍니다. 여기에서 우리 선수들은 제대로 전술 시험을 할수도 없었 고, 대강대강 경기를 해야만 최소한 체력낭비를 하지 않을수 있었습니다. 한 축구 전문가는 이 대회를 항상 4-5개월이 지나면 선수들의 체력이 급강하 하게 만들고 더불어 성적도 떨어뜨리는 지옥의 대회라고 까지 하더군요.
더불어 중국전, 말도 안되는 경기죠. 모르는 사람은 이걸 차범근의 선택이라고 하겠지만 모든 계획은 축협이 관리합니다. 중국전도 그랬습니다. 하지만 마땅한 핑계거리 없으니 차범근을 들먹인거죠. 생각해 보십쇼. 누구보다 체력을 중시하고 유럽의 풍토를 잘 알아서 일찍 가서 적응해야 한다는걸 잘 아는 차범근이 체력좋고 투지좋은 중국을 떠나기 하루전에 선택할리 없다는걸..
여튼 우리는 대 멕시코전 첫경기를 맞이합니다. 당시를 회상하는 차범근은 이렇게 말을 합니다 . "황선홍은 우리 전력의 큰 퍼센트를 차지하는 선수인데, 이미 중국전 부상을 당하자 선수들의 사기가 말이 아니였다. 더군다나 그 당시 최용수는 결정력은 있지만, 볼을 지키거나 이끄는 능력이 부족했다. 그래서 나의 선택은 볼 키핑력이 있고 공간 활용이 좋은 김도훈이를 먼저 내세우는 것이였다." 지금보면 상당히 옳은 선택입니다. 그 당시를 기억 하는 분들은 상기해보십쇼. 그때 은 최용수는 결정력은 최상급이였지만 다혈질적이였고, 볼을 직접 끄는 능력이 거의 없다시피 했죠. 그래서 황+최 콤비는 최고여지만 최용수 혼자는 왠지 불안했습니다.
차범근은 그래서 최용수를 전반에서 제외시키고 김도훈을 투입시킵니다. 김도훈의 몸놀림은 좋았고, 우리는 첫골을 뽑아냅니다. 역사상 선취골은 처음이였죠.
하지만 심판의 애매한 판정의 희생양으로 하석주가 지목되고 하석주가 퇴장당하며 또 경기는 급물살을 탑니다. 후반들어 체력이 급도로 하강한 우리팀은 3:1로 경기를 마감합니다.
대 네덜런드전 당시의 네덜런드는 최고 경기력을 가진 팀이였습니다. 또 컨디션도 상당히 좋아보이는 네덜런드를 맞아 우리는 만신창이가 된 팀을 이끌고 나갔고, 전반, 그리고 후반 초까지도 몸놀림이 괜찮지만 갑자기 체력이 또 떨어지면서 대량실점을 하게 됩니다. 뭐 전술 문제다 어쩌다 하는데 한마디로 웃기는 얘기입니다. 선수들 자체가 전술을 시행할 능력이 없어져버린 상태였습니다. 투지도 떨어지고, 그야말로 멍~한 상태였죠.
공격수가 볼을 못잡는것은 공격수 탓보다는 미드필더들의 탓이크죠. 더군다나 공간 활용이 최용수보다야 낫던 김도훈이기에 그렇습니다. 그래서 차범근은 계속 미드필더들을 교체해줬던 것입니다. 당시 멕시코전 네덜런드전을 치루고 유럽의 지도자들은 이렇게 말을 합니다. "한국팀이 이상하게 전반은 잘 치루다가 후반들어 무너진다. 전술의 이해도가 떨어지고 수행능력도 떨어진다. 특유의 투지가 사라졌다."
한마디로 한국팀 망했다. 귀신 씌웠다. 란 말이나 마찬가집니다. 당시 한국팀을 표현하자면, 투지가 사라진 팀. 전술 이해도가 급격히 무너지는데 그 이유는 체력적 저하.
5.마찰과 음모
차범근이 들어서면서 우리는 후반에 강한 팀으로 유명했습니다. 무너진 한국팀을 아시아최고로 이끌면서 그의 카리스마와 유명세는 날로 더해져갔고, 감독의 지위도 급부상하는듯 했습니다. 아시고 있는지 모르 겠습니다. 아시아 1위를 달성하기까지의 기술위원회의 인물들과 그 뒤의 인물들이 싹 교체되었다는 것을말이죠. 한마디로 그 뒤의 인물들은 거의 한 일업이 차범근 견제만을 주업으로 하는것처럼 보일정도였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일개 감독이 자신들보다 언론에 자주 나오고 그 권리가 자신들을 앞서나갈 것을 두려워한 축협의 음모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기술위원회가 바뀌면서 그 토대도 다시 쓰여져야 했고, 새로운 기술 위원회는 하는 일이 거의 없었기에 그 임무까지도 차범근이 맡았어야 하는 일이였죠. 다시 말해서 차범근은 안으로는 대표팀 관리부터, 전술, 기술까지 떠맡은 셈이며, 밖으로는 축협과 기술위원회의 견제를 받은 셈입니다.
월드컵에 이르러 선수들에게 주기로 한 보너스 지급조차 하지 않은 일로 치자면 무임금상태로 선수들에게 경기에 나서게 했습니다. 또 제가 알기론 축협 회장이고 세계축협 부회장인 정몽준 회장은 차범근 이 이끄는 멕시코전, 네덜런드전에 참관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심판들의 무대기 강팀 잘봐주기로 이끌었고, 결국 하석주의 퇴장도 시험삼아 우리
나라가 지목된 결과를 낳았습니다. 차범근이 물러나고 벨기에전 정몽준 회장의 얼굴이 크게 텔레비젼에 비추어지더군요. 얼마나 씁쓸하던지.. 쩝
벨기에전 기술위원들은 차범근의 전술을 바꿔본다고 우습게도 전반에 하석주와 서정원의 위치를 바꾸는등 이상한 기용을 합니다. 전반 결과가 어땟는줄 아십니까? 양 사이드로부터 센터링 횟수 0번 이였죠. 그리고 나서야 다시 차범근 시스템으로 후반을 시작했고 결국 1:1무승 부로 끝났으며 온 국민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만든 그 경기가 탄생합니다. 저는 그 경기를 보면서, 선수들이 피가 나고 우는 모습이 마치 물러난 차범근을 자꾸 연상케 하더군요.
6.단합된 팀
밑에분이 뭐 절대 아무것도 할수 없을만큼 엄청난 압박이 있어서 웃을수도 없었다라고 하는데, 그건 일부시간의 얘기였을게 당연합니다. 차범근이 요즘 쓰는 글을 보면그는 히딩크가 엄격한 규율로 대표팀을 관리할것을 미리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보다 더 할것이라는 것을 미리 말하며, 선수들과 기술위원들이 이를 이해하지 못해준다면 애써 모신 감독도 헛수고일뿐이라는것을 말하더군요. 다시 말하지만 이는 당연한 일입니다. 외국의 어느팀에 가면 당연한 것입니다. 물론 애를 때리면 안되겠지만 -_-;;
차범근이 그렇다고 사람들과 안 친해지려 했다고요? 아닙니다. 그 역시 히딩크처럼 선수들이 타는 차에 같이 타려했고, 연습시간이 아니면 항상 선수들을 불러 미팅을 했고 1:1로 지도도 해주었으며, 농담도 했습니다.
윤정환 선수가 얘기한것은 규율 자체에 대한 얘기일뿐이랍니다. 차범근의 신앙을 가지고 왈가왈부하는데 그것만큼 유치한 생각도 없습니다. 자신의 신앙을 가지고 말하는게 뭐가 어때서 그런건지? 그렇다고 선수들을 죄다 기독교인으로 뽑았던 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말할 가치도없는 우스운 발상입니다.
7.일본의 모방
우리가 네덜런드+독일식 축구를 조합해 승승장구하자 일본은 우리에게 패한후 곧장 차범근과 똑같은 스타일을 가진 감독을 데려옵니다. 그리고 그대로 따라하고, 우리가 젊은애들을 시험하면 곧바로 그 다음 경기에 자신들도 그러하는 등, 대체적으로 한국을 따라하는 시스템을 가동했습니다. 일본에 가서 물어보면 가장 유명 축구인물은 역시 차범근이였습니다. 우리가 뭐라해도 그것만은 바뀌어지지 않습니다.
8언론과의 마찰
어떤분이 언론가지고 모라하지 말라는데, 언론에 종사하는 분인가요? 지금까지 언론들이 얼마나 편파적으로 보도했던것을 모르는지요. 차범근이 조금 뜨니까 영웅시하고는, 차범근이 계획된 인터뷰를 제외 하고는 일절 인터뷰를 하지 않자, 그를 나쁜놈 취급하기 시작했습니다.
차범근이 히딩크가 들어서면서 그것도 걱정하더군요. 언론들도 협조 해줘야 할것이다. 나보다도 더 철저할 것이다. 라는 말로 말입니다. 그런 언론들이 차범근을 몰아세우는데 조금이라도 도움도 되지 않았습니다.
점점 나쁜 면만 들추기 시작하게 되고 이것도 아마 큰 부담이 되었을겁니다.
9.축협 비리
승부조작과의 관련된 말들이 이제 거의 사실이였지만 만약 그때 차범근의 발언이아니였다면 지금 우리도 모를수 있을꺼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그 당시 터뜨린것이 마치 처음이였다는듯이 언론이 그리고 축협이 그렇게 놀랐지만 이미 차범근 감독시절 정식 루트를 통해서 신문기사에 차범근이 쓴 적이있습니다.
이런 악습을 빨리 고치지 않는 다면 발전하기 어렵다고 말이죠. 하지만 아무도 그걸 가시화하지도 않았다는게 문제죠. 하지만 이번 사건에서는 기자의 교묘한 속임수가 있었죠? 역시 차범근 죽이기의 한 단편인걸로 생각될수밖에 없습니다. 그 이유는 간단하죠.
그 기자는 차범근과 잘 아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차범근이 물러나고 위로차 그 집을 찾아갔고 서로 허심탄회하게 얘기를 했습니다.
여러분들은 친한 친구에게 사적인 자리에서 무슨 얘길 합니까? 바로 그런 속고통을 얘기했는데, 그걸 몰래 녹음한 기자가 혼자 터뜨려 버린 거죠. 그런 뒤 모든 죄를 차범근에게 뒤집어 씌우는 어처구니 없는 사실...
결국 그를 중국에 내쫓았던 축협은 몇해가 지나면서, 국민들이 점차적으로 알게 될것을 염려하고, 또 2002년을 앞두고 축구영웅이 없어지자 중국에 전문을 보내 "사과하면 용서해준다"라는 식의 건방진 전문을 보냈습니다. 차범근은 답장을 통해 이렇게 대답
합니다.
"그 사건이 내 원하는 바이든 아니든, 이상한 방법으로 되었든.. 공식적으로 발언되지 않은것은 유감입니다. 하지만 그 외의것들은 내 소신입니다."
대충 이런 발언이었는데, 아마도 명예욕, 그리고 자신의 입지를 위한 자들은 이런 답장을 보낼 용기조차 없었을 것이다.
언론들의 차범근 죽이기는 또 그가 중국에 있을때도 이뤄진다. 그가 중국에 꼴찌팀을 맡아 첫 경기 대패하자 신이 난듯 네덜런드 대패를 이룬 차감독이 중국가서도 그러했다고 글을 써 마치 남의 나라 글 혹은 원수의 기사를 쓰는 듯한 모습을 일제히 취했다.
그리고 차범근이 자릴 잡아 노동영웅으로까지 급부상하자, 이는 입싹 닫고 거의 기사 한줄 혹은 거의 기사화 하지도 않았다.
그러다가 부인의 병으로 인해 감독직을 사퇴하자 성적 부진으로 내쫓기다라는 식으로 기사를 썼고 그 내면의 사정은 감추고 있다가 , 나중에 지나서야 그 내면의 일들이 밝혀졌다. 그 구단주가 직접 밝히듯, 우리는 차범근이 절대적으로 필요했고 계속 있어주기를 바랬지만 본인이 부인의 병을 치료 위해 극그 사양해서 어쩔수 없었다라고 말했다.
그야말로 차범근을 죽이기 위해 발버둥을 쳤던 셈이다.
10.다른 이들의 평
우리 말고 전문가들의 평을 회상해본다. 베켄바우어는 그가 국대 감독이 되었다는 말을 듣자, 그는 진작 감독이 되었어야 할 재목이며 감독으로도 최고의 소질을 가졌다
라고 말했다. 그는 그당시 아무도 업어떤 유럽지도자자격증도 가지고 있으며 그가 물러날(사실 내쫓길) 당시 우리나라 축협은 아시아축협과 세계축협등의 강력한 비난을 받았다. 역사상 어느 세계감독도 이런 원조를 받은 적이 없었다.
대부분 그때 세계언론과 축구관계자들은 우리를 향해 이런 말을 했다.
"아주 유능한 차범근감독을 아무 이유도 없이 자신들의 희생양 으로 삼는 한국은 만약 그렇게 할 경우 축구후진국으로 벗어나지 못할것이다"
"아시아 최고감독으로 인정된 차범근을 자신들의 비리를 감추기 위해 희생시키지 말라"
이밖에 차범근이 우리나라 축협으로 죄인취급당할때도 계속해서 아시아축구연맹이 압력을 넣었다고 한다. 정말 우리나라사람들 보다도 차범근 선수 뿐 아닌 차범근 감독을 인정하고 사랑하는
이들이 바로 우리보다 그리고 국내 축구관계자들보다 인정받는 이들에게서 나오고 있었다.
지금의 히딩크과 비슷한 면모도 많이 보인다. 우선 모든 운동은 체력부터 시작한다는 논리. 체력이 없으면 기술도 없다는 것. 그리고 골을 못 넣으면 아무 소용도 없다 것. 또 한가지 선수들이 두포지션 이상은 소화해야 한다는 이론은 판에 박듯 똑같이 지금 히딩크를 통해 나오고 있다.
차범근 시절 우리 국대는 세트포지션에서 득점이 두배이상으로 높아졌었고, 골 결정력도 세계수준에 도달했었으며 체력적으로 도 우수한 팀이였다.
마지막으로 독일에 그가 부인을 치료위해 머물던 당시 그곳의 신문에 실린 글을 말하고 싶다.
"한국에서 버린 차범근, 이제 우리가 구할 차례이다."
우리는 축구선수로도, 축구감독으로도 충분히 대접받을 만한 감독을 역적취급해왔었으며 그에 따른 사과 한마디도 하지 않은 밴댕이속을 가진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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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샬롬~
난! 자유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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