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p6. 스펀지 부분은 버려진 것을 냅다 주워옴.
신기하게 길이가 딱 맞아떨어져서 폭만 잘라냄.
그리고 같이 주워온 부직포로 감쌈
setp5. MDF로 소파 상판 부분 땜빵(전문용어)
setp4. 소파 앉는 부분과 책꽂이 합체
setp3. 소파 밑판이 될 책꽂이 조립 중
setp2. MDF로 책꽂이 설계 중
step1. 원래 아기침대였던건데 일부분을 개조했다
밀양 창고에 짱박혀 있던 것을 가져왔다. 그것도 우리 마탱이에 실고...
뭘 만들려면 이정도 열정은 있어야 한다. ㅋㅋㅋ
시은세맘이 뭐가 필요하다고 하면 내가 늘 하는 말이 있다.
"내가 다 만들어줄께." ㅋㅋㅋ
그때마다 시은세맘의 반응은 늘 싸늘했다.
"늘 말만 저렇게 하고 만들어주지도 않으면서...."
그래서 이번에 드디어 만들어줬다.
애들도 그렇고 우리도 그렇고 소파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근데 공간을 너무 차지해서 고민...
우리집에 다른 것은 없어도 책꽂이는 많아야 하고...
책꽂이와 소파를 결합하면 공간문제가 사라지겠다는 아이디어가 떠올라 바로 실행...
전문장비가 없어서 완성도는 떨어지지만 그래도 만족할 만한 성과다.
뭘 만들면 늘 생각하는 것이지만 그냥 돈주고 하나 사는게 낫다.
장비가 없으면 깔끔하게 만들어지지도 않고 돈은 돈대로 들고...
근데 한번 만들어보면 재미는 있다. 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