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5.01 3주가 될 때까지는 밤에 거의 1-2시간마다 깨서 울었는데 4주가 지나고서는 2-3시간동안 잠을 잤다. 어떤 날은 12시 이후로 아침이 될 때까지 1번만 깬적도 있었다. 근데 며칠 전부터는 초저녁에 아주 아주 깊이 잔다. 오후에도 (깊이는 아니지만) 2-4시까지는 잤다 깼다를 반복하고 4시 이후로는 특히 5시가 넘으면 아무리 큰소리로 떠들어도 아무것도 모르고 잔다. 그렇게 8-9시까지 자고는 새벽까지 잠을 안잔다. 새벽 3시가 넘어야 다시 잠을 잔다. 어젯밤에는 처음으로 2시 30분부터 7시까지 안깨고 4시간 반을 잔 것 같다. 오늘도 역시 오후내내 잠을 자더니 초저녁에도 열심히 자고 있다. 아무리 흔들어 깨워도 잠깐 잠깐 깼다가는 다시 '콕'...^^ 오늘밤엔 또 얼마나 안 잘려고 저렇게 열심히 자고 있는지... 밤엔 무척 힘들겠지만 '쿨쿨' 자고 있는 시은이는 세상에서 가장 예쁘고 사랑스러운 아기다. "박시은! 너 엄마한테서 나온 거 맞어?"^^ 얼마전 부터(45일 지나고서부터) 시은이는 최고 7시간을 기록하더니 요즘엔 5시간 이상은 잔다. 가끔 배고파서 4시간 정도 있다 깨기도 하는데 정말 많이 수월해졌다. 우리 시은이가 너무 잘잔다. 6월 1일 70일 되는 날이다. 며칠 전부터는 기본이 7시간이다. 지난 토요일엔 7시간 50분을 기록했다. 대신 늦게 잔다. 새벽 2시쯤 자서 9시 전후로 한 번 깨고 우유먹고 다시 3시간 정도를 잔다. 오후엔 좀 안자고 보채긴 하지만 엄마를 닮아서 무척 잘잔다. 6월 12일... 81일 되는 날이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12시를 넘겨 잠을 자더니 며칠전부터는 11시쯤 되면 많이 울며 보챈다. 그리곤 "코~"잔다. 지금까지 최고 기록은 8시간 40분...경이적인 기록이다. 일찍 자도 8시간 가깝게 자고 있는 울 시은이 최고~ 90일째... 지난 금요일에 우리 시은이가 한 번도 안깨고 11시간 20분을 잤다. 아마 기네스북에 올라야 할 것 같다. 그 다음날 밤 9시에 잤는데 다음날 5시에 우유 한 번 먹고 아침 10시까지 잤으니 13시간을 잔 셈이다. 잠 자는 시간도 빨라졌고(9~11시 사이) 잠도 많이 잔다. 대단한 박시은!!!
) 시♡은의 일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