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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바에서 매년하고 있는 중요한 행사 가운데 하나가 농
어촌교회 봉사활동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개인적으로 매년 이 일을 하면서
은혜를 많이 체험했습니다. 주님의 몸된 교회를 내 몸으로 섬길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다는 생각에 특별한 마음을 가지고 열심히 일한것 같습니다.. 특별히 이
번에는 섬김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동좌교회 목사님께서 하신
말씀중에서 제 마음속에 계속 남아있는 것이 있습니다. 이곳에 봉사활동 와서
불쌍한 교회 도와준다고 생각하지 마라. 일을 하면서 섬김을 배워라. 동정심으
로 하지 말라는 말씀이었습니다.
사실 우리가 하고 있는 봉사활동이라는 것이 일회성일때가 많습니다. 연말만
되면 어김없이 하는 불우 이웃돕기라든지 고아원방문, 장애인 봉사 등... 돕는
사람입장에서는 자기의 시간을 헌신하며 열심히 돕는다고 생각하지만 도리어
그쪽에는 폐가 되는 경우가 더러 있는 것 같습니다. 우스갯소리지만 제작년인
가.... 미스바가 봉사한 교회에 우리가 다녀간 후로 더 물이 센다는 소문이...ㅋ
ㅋㅋ. 설마 아니겠죠.
봉사라는 단어가....어쩐지 마음속에서 우러나오는 냄새가 나지는 않는 것 같습
니다. 자기가 희생한다는 전제하에 아무생각없이 할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물
론 하나님께서는 어려운 사람들을 돌아보라고 하셨습니다. 긍휼의 마음을 가지
고 봉사를 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지만 우리의 알량한 동정
심으로는 주님의 일을 할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섬김이라는 단어가 제 마음에 많이 다가옵니다. 손수 제자들이 발을 씻기셨고
천하고 약한 모든 사람들을 섬기셨던 그분, 하나님의 본체이신 그가 철저하게
낮아지셔서 우리에게 보여주신 섬김의 도.....우리의 알량한 봉사와는 비교가
되지 않는...
사실 이번에 무척 힘들었습니다. 같이 일하는 지체들도 마찬가지였을겁니다.
어찌 그리 더운지...왠만하면 내색 안하고 일할 진희도 별이 보인다는 것이었습
니다. 진희가 좀 내려가서 쉬고 온다는 말에 뭐가 힘드냐고 큰소리 쳤지만 저
도 별이 보이는 것은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별 어찌 그리 많은지....운동선수들
이 느낀다는 사점(dead point)이 이런것이 아닐까 생각해보았습니다.
나이도 나이인 만큼...여느때의 봉사활동보다 힘들었지만 그 속에서 주님을 묵
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십자가 종탑을 한칸 한칸 칠해가면서, 교회간판을
붙이면서 지붕을 칠하면서 주님을 생각해보았습니다. 주님의 몸을 섬긴다는 마
음으로 페인트를 칠해보았습니다. 참 은혜가 되더라고요. 나의 육체적인 힘듬
은 잠시 접을 수 있게 되더라고요. 철저하게 인내하셨던 주님이 묵상이 되어졌
습니다. 그리고 내가 매일 섬기는 교회는 아니지만 주님의 몸된 교회를 사랑하
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우리 신광교회에도 많은 사람이 섬기고 있지만 진정한 섬김이 필요한 것 같습
니다. 미스바에도 봉사가 아니라 섬김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자기가 섬길 곳
을 스스로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미스방에 섬김의 자리는 너무나 많이 비
어 있습니다.난 못해가 아니라 못하지만 한번 해보겠다는 마음이 필요한 것 같
습니다. 그중에 미스바 편집을 섬길 지체가 필요합니다. 제가 계속해도 되지만
이건 아닌 것 같습니다. 저 혼자만의 미스바가 아니기 때문에... 만약 안나오면
협박하겠습니다. ㅋㅋㅋ ^^
미스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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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샬롬~
난! 자유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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