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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온 나라가 난리다. 이렇게 나라가 떠들썩하게 만든 주인공은 다름이 아닌
바로 월드컵, 그리고 히딩크와 우리 나라 대표선수들......
난 어릴 때 부터 축구라는 운동을 참 좋아했었다. 그래서 아주 어렸을 때에 "너
꿈이 뭐니?" 하고 물어보면 축구선수라고 답하곤 했다. 대학 다닐 때는
교회 열심히 안 다니고 과에서 축구팀을 만들어서 열심히 축구를 했다. ㅋㅋㅋ
거짓말 조금 보태서 날 찾으려면 운동장으로 오라고 할 정도였으니....
정말 축구를 무식하게 좋아했다. 잘 하지는 못하지만 축구라는 운동에 매력을
느끼고 관심을 많이 가졌었던 것 같다.
근데 나의 축구사랑을 무색케 하는 두번의 사건이 있었다. 첫번째는 우리 청년
회에 한병화 형제이고 두번째는 붉은 티셔츠를 입고 나와서 열광적으로 응원하
는 우리 국민들...
대학 다닐때 매점에서 한병화 형제를 만났다. 토요일도 아니고 쉬는 날도 아니
고 평일 아침이었다. 근데 병화 형제가 축구화를 신고 있었다. 그래서 내가 물
었다. "아침부터 왠 축구하냐?" 그러자 병화 형제 왈, 발에 감각을 키우기 위해
서 축구화를 신고 다닌다고 했다. 그때 병화 형제에게 두 손 들고 항복하고 말
았다. 그러다 병화 형제는 결국 병원으로 실려가고 말았다. 정말 가슴 아픈 사
연이 아닐 수 없다. 지금도 가끔 우스갯소리로 "너 그렇게 축구 좋아하더니.."ㅋ
ㅋㅋ
또 한번 나를 놀라게 했던 것은 바로 우리 국민들.... 붉은 티셔츠를 입고 거리
로 뛰쳐 나와 열광하는 우리 국민들을 보고 있노라면 "나는 정말로 축구를 좋아
하는 게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광화문에 모여드는 사람들, 전국 방방곡
곡에서 한곳에 모여들어 정말 열광적으로 응원한다. 이런 축구의 열기는 아주
가까운 데서 느낄수 있다. 요즘 우리나라 경기가 있을 때면 대학부실에서 대학
부 아이들고 같이 스크린으로 축구를 본다. 난리가 난다. 얼굴에 페이팅을하고
와서 대한민국을 외치며 응원을 한다. 저번 포르투칼과의 경기가 끝나고 댓거
리는 난리가 났다. 아마 그 금방의 사람들은 잠을 못 잤을 것이다. 잠 못드는
밤....
정말 우리 민족은 대단한 민족이라는 생각이 든다. 많은 사람들이 우리 나라 국
민성을 말할때 좋은 것 보다는 좋지 않은 모습이 더 많은 게 사실이다. 그런데
우리 민족이 뭉치면 정말 대단한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저력
이 있는 민족..
열광하며 응원하는 붉은 물결을 보고 이런 생각을 해본다. 정말 이 민족이 하나
님 때문에 이렇게 열광했으면 얼마나 좋을까? 찬양 중에 '그날'이라는 찬양이
있다. 그 찬양을 부를 때마다 내 머리 속에서 연상이 되어지는 것이 있다. 온 민
족이 주님을 찬양하는 모습....
마지막 가사.. ♬나는 이제 보기 원하네 나의 자녀들 살아나는 그 날 기쁜 찬송
소리 하늘에 웃음소리 온 땅 가득한 그 날....♬
붉은 악마의 물결이 복음의 물결이 되어 한마음으로 그 분을 마음껏 찬양하는
그날이 오기를 간절히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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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샬롬~
난! 자유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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