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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TV를 자주 보려고 노력한다. 벌써부터 직업병이 생긴 것일까? 옛날에는 그냥 재미로 보았는데 지금은 전혀 다른 눈으로 영상물을 보야야만 한다. TV를 보고 있으면 눈에 뛰는 광고들이 있다. 요즘은 그야말로 CF전쟁이다. TV, 신문뿐만 아니라 인터넷에도 CF가 범람하고 있다. 많은 회사들이 어마어마한(?) 돈을 들여서 인기 연예인들을 섭외하고 기상천외한 아이디어를 동원해 승부를 걸고 있다. 어떤 배우는 광고 한편에 수십 억을 번다고 한다. 정말 웃기는 세상이다. 고액 과외도 아닌 고액 광고라니.....일부에서는 고액광고를 찍느니 차라리 제품 값을 내리라고 아우성이다. 에고고...이게 지금 내가 하고 싶은 말이 아닌데...역시 횡설수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요즘 내 눈에 뛴 CF가 하나 있다. 짤막하지만 의미 심장한 광고인 것 같다. TV를 열심히 본 지체라면 다들 한번쯤은 보았을 것이다. 여러 명의 사람들이 앞을 보고 ‘Yes’라고 외치고 있다. 그런데 한 사람만은 뒤를 보고 ‘No’라고 외친다. 다시 화면이 바뀌고 여러 명의 사람들은 이제 뒤를 보고 ‘No‘라고 외친다. 그렇지만 한 사람만은 앞을 보고 ’Yes‘라고 외친다. 그리고 화면에 오버랩 되는 문구...“Yes도 No도 소신 있게” 이렇게 광고는 끝맺는다.
물론 이 cf는 어느 증권회사의 광고이다. 정확하고 소신 있게 투자판단을 해 줄 수 있다는 자기 회사의 자신감을 표현하고 있는 것 같다. 이 광고에 나오는 배우는 얼마 전에 “우리 친구 아이가...”라는 유행어를 탄생 시켰던 ‘친구’라는 영화에 출연했었다. 시류에 같이 편승하는 친구가 아닌 모든 사람들이 Yes라 할때, No라고 할 수 있는 친구, 그리고 모두가 No라고 할때 Yes라고 할 수 있는 친구’.........
많은 사람들이 옳다고 하는데 한 사람만은 틀렸다고 하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그 반대로 다 틀리다고 하는데 한 사람만은 옳다고 하는 경우.... 다수의 말이 정말로 맞는데 틀리다고 우기는 사람은 ‘그냥’ 고집이 세고 자존심이 강한 사람이다. 그런데 그 한 사람이 정말로 맞는데 다수는 틀리다고 하는 경우가 있다. 그때, 다수의 사람들은 그 한 사람을 보고 융통성이 없다고 비난한다. 이게 우리의 모습인 것 같다. 세상의 판단기준이 모호해졌다.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우리들의 기준은 무엇일까? 시류에 편승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분위기에 편승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예수그리스도의 가르침에 비추어 보았을 때 정말 아닌 것은 아니라고 할 수 있는......다른 사람은 다 틀렸다고 말해도 하나님의 관점에서 바라보아서 옳은 것이라면 옳다고 할 수 있는.....진정한 신앙양심을 회복해야겠다.
심리학 용어에 군중심리라는 것이 있는 것 같다. 어떤 사건이 일어났을 때 군중 속에 있다보면 일체화되어 자기의식을 잃게 되는 경우가 있다. 자기의 이름이 특별하게 부각되지 않기 때문에 무책임하게 된다. 그리고 감정에 치우치게 된다. 아마도 예수님이 십자가형을 당할 때에 군중심리가 많이 작용했으리라. 그들 중에는 예수님이 아무 죄가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무리들도 많았을 것이다. 빌라도의 아내는 소신이 있었다. 예수님이 죄인이 아니라는 사실을 확실히 알고 있었다. 사람을 보내어 이야기를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우리 청년회 공동체 모습은 어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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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샬롬~
난! 자유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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