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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교육을 통한 조기교육이 인격형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
목 차
Ⅰ.서 론 .................................................................................................
A.연구의 동기 ........................................................................................
B.연구목적................................................................................................
C.연구법위와 방법 ...............................................................................
Ⅱ.성경적 조기교육의 성서적 배경 .......................................................
A. 구약의 성경교육을 통한 조기 교육 ..........................................
1. 쉐마교육을 통한 조기교육의 목적 .........................................
2. 성경적 조기교육에 대한 이해 ..................................................
3. 성경적 조기교육의 내용과 방법 ..............................................
B. 신약에서의 조기성경교육의 중요성.............................................
1.복음서에 나타난 예수님의 교육 ...............................................
1) 예수의 교육 사상 ...................................................................
2) 예수의 인간 이해와 교육.......................................................
2. 예수의 조기 교육 이해 ..............................................................
3. 예수의 성경교육 방법 .................................................................... .
C. 성경교육의 역사적 문화적 근거 ................................................
1. 역사적 근거 ...................................................................................
2. 문화적 근거....................................................................................
Ⅲ. 현대교육의 내용과 문제점 ..............................................................
A. 사회화 교육과 인격의 문제...........................................................
1. 가정교육의 문제점.........................................................................
2. 학교교육의 문제점.........................................................................
B. 현대교육의 한계................................................................................
1. 현대교육의 문제점 ......................................................
2. 매스미디어의 교육적 문제 ......................................................
3. 교회의 대안 부족 .........................................................................
Ⅳ. 대안으로서의 통합교육 ......................................................................
A. 성경교육과 전인교육...........................................................................
1. 성경교육과 전인교육의 이해 ....................................................
2. 전인교육으로서의 성경교육.......................................................
3. 인격교육으로서의 조기교육........................................................
B. 성경적 조기교육의 중요성 .........................................................
1. 성경적 조기교육의 이해.................................................................
2. 성경적 조기교육의 방법.................................................................
C. 성경교육을 통한 조기교육의 결과...............................................
1. 설문조사 ......................................................................................
2. 분석 ..............................................................................................
Ⅴ. 결 론 ..................................................................................................
참고문헌
Ⅰ. 서 론
A. 연구의 동기
모든 시대를 통하여 인간은 여전히 하나님을 떠나 있으나, 하나님은 세상을 다스리시고, 모든 인간과 인격적인 관계를 유지하기를 원하신다. 인간이 인정하지 아니하여도 하나님은 여전히 일하신다. 인간에게 여러 시대를 여러 가지 모양으로 자신을 계시하셨다. 하나님은 인간 창조 이후 아브라함 때까지는 전 인류를 대상으로 사역하셨다. 그리고 이러한 일련의 하나님이 하신 선한 일들은 부모들을 통하여 자녀들에게 계승되어지고 사회가 유지 되며 지탱되기를 원하셨다. 이것이 구약에서부터 이스라엘 역사속에 나타난다. 유대인의 부모들에게는 율법의 계명과 규례와 이스라엘 민족사에 관하여 자녀들에게 가르치도록 명령이 주어졌다.(출12:26-27)(신4:9-10)(6:6-7:11,19) 이스라엘 민족에게서는 가족이 최초의 배움의 역할을 하였고, 그들의 생활이 시작하는 가정이 가르침이 시작되는 장소였다. 가장은 그의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교육할 책임이 주어졌다.
"오늘날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을 때에든지 길에 행할 때에든지 누웠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를 삼고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문에 기록할찌니라"(신6:6-9) 이것이 쉐마이다. 아버지 뿐 아니라 어머니도 자녀를 가르치는 책임이 주어졌다.(잠1:8) 유대인들은 강보에서부터 하나님의 교육을 이미 실시하였다. 이처럼 중요한 가정에서의 조기교육은 성경을 통한 교육으로 이루어졌다. 그러나 오늘날 현대의 교육은 이러한 영적 요소가 사라진채 교육이 강요되고 있다.
그결과 많은 교육이론의 발전과 실시에도 불구하고 교육을 통한 이상의 실현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듯하다. 이는 무엇보다도 무신론적인 토대와 전인교육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현대교육의 한계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B. 연구의 목적
유대인들의 교육은 근본적으로 부모들의 교육적 활동에 기인한 교육이기에 가르치는 자에 대하여 보다 깊은 관심이 쏠리게 된다. 결코 배운 바가 없는 자는 그의 자녀들을 가르칠 수가 없다. 율법은 규범에 관한 단순한 경전이 아니다. 누구라도 율법을 성실히 순종하고자 할 때 부단히 영적이며 지적인 도전에 직면 할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자녀를 가르치도록 명한 율법의 조항에는 자녀 교육뿐만 아니라 부단히 계속되어야 할 부모 자신의 교육도 포함하고 있다. 구약의 시대를 통해서 볼 때 이스라엘 가정 안에서 부모는 하나님으로부터 가르침을 위탁받은 유일한 사람으로서 가정의 유일한 교사였다. 히브리 민족의 가정교육의 주체는 부모이며, 부모는 자녀 교육을 위탁받은 최초의 교사이다. 히브리 민족에게 있어서 종교와 교육이 거의 동일한 의미로 받아들여졌으며, 교육의 방법은 절기를 통한 자연스러운 방법으로 행하여 졌다. 부모 자신이 주체자인 동시에 율법을 준행하는 선지자와 제사장으로 인하여 지도받는 피주체자로서, 살아가는 부모 교육적 의미도 내포되어 있다. 그러므로 성경교육을 통한 조기교육은 후일 청소년기와 성인기의 인격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시카고 대학의 벤자민 부름(Benjam.S.Bloon)교수의 연구에 의하면 인간의 지능은 4세까지 50% 그리고 8세까지 80%가 발달하고 지능의 이러한 발달에는 환경의 적응이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프로이드(Freud)의 정신분석학에 의하면 성인기의 여러가지 부적응 행동과 정신적인 질환증은 아동기에 아름다움을 인정받지 못하고 여러가지 욕구불만을 억제한데 그 원인이 있다고 하였고 구후 엘릭슨(E.Erkson)같은 학자도 "아동기의 경험이 성인기까지 확장된다고 보았다. 1960년대 들어오면서 교육학자, 심리학자의 연구에 의해 인간 발달에 있어서 초기 경험의 중요성이 새로이 조기 교육의 관심이 집중되어져다. 제롬 부루넬, 벤자민 부름, 엑빅터 헌트(Jeoron Bruner, Benjamin S.Bloon, J.Mcvictor Hunt)의 연구는 1960년대 이전의 인가의 지능은 고정되어 있다고 하는 관념으로 부터 인간의 지능의 유동성을 입증하는데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
예수님은 보든 사람보다 더 주님을 사랑한다고 고백했던 제자 베드로에게 "내 양을 먹이라"고 사명을 주셨다. 또 성경의 여러 곳에서도 어린아이들에게 말씀을 가르칠 것을 명령하고 있다. "유아기는 자기 나름대로 하나님을 알고 싶어하는 최초의 시기" 그러므로 이들에게 성경말씀을 가르치는 것은 현대교육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안이 될 것이다.
C. 연구의 범위와 방법
현대교회는 어른들만을 복음사역의 대상으로 본다. 특히 어른들을 향한 복음사역의 노력과 투자의 비중을 많이 둔다. 그러나 주님은 "어린아이 하나를 실족케 하면 차라리 연자 맺돌을 그 목에 달리고 깊은 바다에 빠트리는 것이 나으리라" 고 말씀 하셨다. 이와 같이 주님의 명령에 근거하여 교회는 마땅히 어린시절의 아이들이나 청소년들에 대한 이해와 성경교육에 관심을 갖야 한다. 백합처럼 깨끗하고 순수한 어린 심령들을 대상으로 성경적 조기교육을 형성 시키는 것이 인격형성에 큰영향을 준다는 것을 밝히기 위해 본 연구는 총5장에 걸친 연구를 진행하려고 한다.
연구방법은 제 1장 서론에 이어, 2장에서는 성경적, 신학적 입장을 살펴보고 성경적 조기교육의 방법으로서의 성경교육 곧 쉐마교육에 대한 근거를 살펴보고자 한다. 제 3장에서는 현대교육의 내용과 문제점을 파헤쳐보고 제 4장에서는 살펴본 성경적 신학적 근거와 현대교육의 교육의 문제점을 정리하여 대안을 제시하고 제 5장에서는 결론을 내리려고 한다.
Ⅱ. 성경적 조기교육의 성서적 배경
A. 구약의 성경교육을 통한 조기 교육
오늘날 현대 산업사회 속에서 '많은 부부들이 지니고 있던 삶의 이상과 목표들이 극적으로 변화하였다. 그들중 많은 이들은 기독교인으로 합의한 상태에서 출발하였지만 세속적인 마음의 상태에 휘말려 들고 있다. 가정의 1차적 구성원은 부부이며 그들에 의해 양육을 위임받는 자녀도 동일한 구성원으로 형성되어 있다. 진리의 상대화로 인하여 기독교 가정 역시 영적으로 황폐해 가고 있으며, 아동들은 사육되고 있다고 말하였다.
유아일수록 부모의 가치관에 지배받으며 결혼 전과 결혼 후에도 부모와 역학적 관계에 있어서 상호간에 영향을 주고받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사랑의 전화' 조사에서도 인격 형성에 영향을 미친 사람으로는 부모, 선생님, 형제, 자매 등의 순으로 조사되었다.
<표1> 인격 형성에 영향을 미친 사람
사회에서는 부모의 중요성에 눈을 뜨고 부모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20세 초반부터 구체적인 논의가 일반 학자들에 의하여 꾸준히 제기되었다. 교회에서도 이들의 영향에 의해 60년대 이후 가정에 대한 꾸준한 이해와 요청이 새롭게 제기되었고 부모의 역할과 가정에 대한 역동적 이해가 증가되고 있다. 그러나 그것이 만족할 만한 수준에 이르렀는가?라고 자문해 보면 그렇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교회에서는 가정의 위기를 인식하고 이를 극복하는 방향이나 프로그램이 준비되었는가?라는 질문 역시 문제를 제기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자녀에 대한 교육의 책임은 부모에게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교회에서 실천하고 있는 가정교육의 현황(부모 교육 중심)을 알아보고 그 대안을 촉구하기 위해서는 우리는 무엇보다 성경으로 돌아가서 그 해답을 얻고자 하는 것이다.
1. 쉐마교육을 통한 조기교육의 목적 .........................................
성경 어디를 보아도 자녀 교육에 그다지 경우는 흔치 않다. 첫 사람 아담과 하와는 가정교육에 실패했다. 두 자녀 사이에 살인이 있었다. 놀라운 것은 가정의 비극이 벌어지고 있는 동안 자녀들의 문제에 개입했다는 흔적을 찾아볼 수 없다. 하나님은 그 안색까지 살피고(창 4:6) 책임을 물으며(창4:7) 사건 속에 깊이 개입하여 치유의 손길(창4:15)을 펼치고 있는 동안에도 부모의 역할은 전혀 찾아 볼 길이 없다.
이삭과 야곱의 일가에는 편애로 인한 가정의 슬픔이 대물림되는 등 성경 어디에서도 출중한 부모의 역할을 찾아본다는 것은 쉽지 않다. 모세나 사무엘 등은 모두 뛰어난 인물이었지만 그 자녀들은 오히려 무능력자에 가까웠다고 할 수 있다. 다윗도 그 자녀 때문에 큰 곤욕을 치른 비극의 왕이었다.
이 뿐 아니라 예수의 육신의 부모들마저도 자녀 교육을 하는데 있어 어려움을 겪어야만 했다. 그들이라고 이 시대를 살아가는 부모들과 특별한 차이는 없다. 그들에게도 근심이 있었고 놀라기도 했다.(요2:48) 그래서 꾸지람도 했다. 자식을 잃어버리는 실수도 있었으며 예수의 하는 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요2:50) 한마디로 말하면 그들은 완벽한 부모가 아니었다.
1.성경에 나타난 가정 교육관
(1)구약에 나타난 가정 교육관과 부모 역할
하나님은 세계 역사의 한계속에서 특별한 역사 즉 계시사(The history of revelation)를 주도하며, 그 속에서 자신을 인격적으로 인간에게 알게 하신다. 하나님은 알 만한 것을 인간에게 주셨다.
"인류의 모든 족족을 한 혈통으로 만드사 온 땅에 거하게 하시고 저희의 연대를 정하시며 거주의 경게를 한하셨으니 이는 사람으로 하나님을 혹 더듬어 찾아 발견케 하려 하심이로되 그는 우리 각 사람에게서 멀리 떠나 계시지 아니하도다. 우리가 그를 힘입어 살며 기동하며 있느니라."(행17:26-28)
모든 시대를 통하여 인간은 여전히 하나님을 떠나 있으나, 하나님은 세상을 다스리시고, 모든 인간과 인격적인 관계를 유지하기를 원하신다. 인간이 인정하지 아니하여도 하나님은 여전히 일하신다. 인간에게 여러 시대를 여러 가지 모양으로 자신을 계시하셨다. 하나님은 인간 창조 이후 아브라함 때까지는 전 인류를 대상으로 사역하셨다. 성경에 나타난 최초의 가정은 아담과 하와의 가정(창2:25)이다. 이 가정은 창조 질서에 의해 조성된 최초의 기관이라고 할 수 있다. 조성자도 하나님이며, 중매자도 하나님이며, 집례자도 하나님이며, 결혼의 원리(창2:24)를 주신 분도 하나님이기 때문이다.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연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창2:24)
창세기 4장에 최초의 가정 문제가 아담의 집안에서 가인,아벨로 인하여 발생되었다. 그 갈등은 생명을 빼앗는 결과를 가져오게 되며, 인간들 간에 투쟁의 시작이 되었다.
"그 후에 그들이 들에 있을 때에 가인이 그 아우 아벨을 쳐죽이니라"(창4:8)
가인과 아벨의 제사 문제로 인한 다툼에 대해서, 부모로서 '아담'과 '하와'는 징계나 권고를 했다는 말씀이 나오지 않는다. '가인'도 자기의 행위를 부모에게 이야기하거나, 상담하였다는 기록도 나타나고 있지 않다. 또한 아담의 자녀인 '가인'의 결혼에 있어서도 아담이 도움을 주었다는 말도 나타나지 않는다. 가인의 자녀 '라멕'도 살인죄를 범하고도 한마디 반성의 빛도 없이, 자기 행동을 합리화하고 있다.
"라멕이 아내들에게 이르되 아다와 씰라여 내 소리를 들으라 라멕의 아내들이여 내 말을 들으라 나의 창상을 인하여 내가 사람을 죽였고 나의 상함을 인하여 소년을 죽였도다."(창23절)
아담과 하와는 가인에 대해, 가인은 자녀 라멕에 대해 방임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고 여겨진다. 성경의 증언처럼 인간이 죄악으로 인하여 상호간의 관계가 파괴(창3:12)되고, 가정 역시 하나님의 뜻 안에서 다스림의 행복(창3:23-24)을 영위하는 창조적 질서를 바르게 수행 할 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나님은 인간의 구속을 위해서 아브라함을 선택하여(창12:3) "땅의 모든 족속이 그를 인하여 복을 얻도록 약속"하셨다.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을 통하여 모든 민족에게, 자기 자신과 자신의 방법들을 통하여 인류 구속의 완성 때까지 계시하신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후손인 이스라엘 족속으로 하여금 자신의 계획을 성취하도록 사역하신다. 그 사역의 방법은 계시이며(창12:1) 교육의 성격을 내포하고 있다. 아브라함이 살던 족장 시대는 2-3세기 후의 함무라비법전(A.D. 17-16)을 통해 유추해 볼 수 있다. 족장 시대에도 도덕 , 경제 문화가 발달한 시대이며, 교육의 형태도 있었다고 유추할 수 있다.
'내가 그로 그 자식과 권속에게 명하여 여호와의 도를 지켜 의와 공도를 행하게 하려고 그를 택하였나니 이는 나 여호와가 아브라함에게 대하여 말한 일을 이루려 함이니라.'(창18:19)
하나님은 자신의 계시를 인간들에게 알게 하기 위하여 아브라함의 자녀와 가정을 선택하여 책임을 부여하였다고 다시 확인 할 수 있다. 아브라함과 하신 약속을 여호와의 도를 통해 이루시겠다는 말씀이다. 물론 족장 시대의 교육은 형식적이며 정규적인 요소 대신에 자연적이며 비형식적인 것이였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은 제단을 쌓고 번제를 하나님께 드릴 때에 그들의 자녀들이 보고 하나님에 대한 경배의 책임과 번제의 대상자 하나님을 배웠을 것이다. 이러한 자연스러운 방법을 통해 하나님을 깊이 체득하였으리라.
이삭과 야곱도 아브라함의 가르침에 전적으로 순응하여 아브라함의 가르침을 전수하였다. 애굽으로 이주한 후 야곱의 루스에서 임종시 야곱은 선영이 있는 가나안에 묻힐 것을 요셉에게 유언하였고 (창세기 48:29-31)동시에 야곱은 하나님의 언약을 요셉에게 계승하였다.(창세기48:3-4)요셉은 가나안에 올라가서 이 약속울 이행한다.(창세기50:13)
애굽에서 이스라엘 민족이 학대를 당할 때(출애굽기 1:l8-14) 하나님은 모세에게 자신을 계시하셨다.(출애굽기 3:2)모세는 이스라엘이 애굽으로부터 구원을 이루는 데 역할을 한 선지자이다. 모세가 성장한 가정은 그에게 어떠한 역할을 하였을까? 레위인인 어머니에 의해 모세는 아브라함의 후손인 것과 아브라함에게 주어진 언약들을 배웠으며 민족 의식의 발현으로 애굽인을 죽이는 데까지 이른다. 모세는
"바로의 공주의 아들이라 칭함을 거절하고 하나님의 백성과 함깨 고난받기를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더 좋아하였다."(히브리서 11:24,25)
모세는 이로 보건데 그는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함을 기뻐하는 (히11:26)언약의 후예임이 틀림없다. 유대 민족의 전 역사를 통해서 볼 때 하나님은 그들의 교육의 중심이며 율법은 교육의 바탕이라고 할 수 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율법을 줄 때에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열국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출 19:5-6)하였다. 그들의 교육적 이상은 하나님이다.
(2)유대인의 교육
유대인의 부모들에게는 율법의 계명과 규례와 이스라엘 민족사에 관하여 자녀들에게 가르치도록 명령이 주어졌다.(출12:26-27)(신4:9-10)(6:6-7:11,19)
이스라엘 민족에게는 가족의 최초의 배움의 역할을 하였고, 그들의 생활이 시작하는 가정이 가르침이 시작되는 장소였다. 가장은 그의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교육할 책임이 주어졌다.
"오늘날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을 때에든지 길에 행할 때에든지 누웠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를 삼고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문에 기록할찌니라"(신6:6-9)
아버지 뿐 아니라 어머니도 자녀를 가르치는 책임이 주어졌다.(잠1:8) 유대인들은 강보에서부터 하나님의 교육을 이미 실시하였다.
유대인들은 자신들의 율법을 신적 계시로 자랑하고, 또 아주 어려서부터 거기에 담긴 지식을 교육받은 탓에 자신들의 영혼에 율법의 이미지를 지니고 있다....그들은 말하자면 ,거룩한 율법과 규정되지 않은 관습을 교육받기 이전부터 교사나 부모 혹은 자신들을 돌보는 이들로부터 유일한 아버지이자 세계의 창조자이신 하나님을 믿도록 강보에서부터 교육을 받았다.
유대 사회에서는 모든 절기들과 의식들은 아동들을 가르치는 수단으로 이용되었다.
율법은 수많은 종교적 절기를 규정하고 있다. 안식일, 나팔절, 유월절, 안식년, 희년, 오순절, 속죄일 등이 그것이다. 이러한 절기들은 하나님의 선하심과 자비하심에 대하여 젊은이들을 교육하는 기초로 사용되었다. 종교의식의 참여, 행위, 대화를 통하여 자연스러운 교육이 실시되었다.
유대인들의 교육은 근본적으로 부모들의 교육적 활동에 기인한 교육이기에 가르치는 자에 대하여 보다 깊은 관심이 쏠리게 된다. 결코 배운 바가 없는 자는 그의 자녀들을 가르칠 수가 없다. 율법은 규범에 관한 단순한 경전이 아니다. 누구라도 율법을 성실히 순종하고자 할 때 부단히 영적이며 지적인 도전에 직면 할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자녀를 가르치도록 명한 율법의 조항에는 자녀 교육뿐만 아니라 부단히 계속되어야 할 부모 자신의 교육도 포함하고 있다.
구약의 시대를 통해서 볼 때 이스라엘 가정 안에서 부모는 하나님으로부터 가르침을 위탁받은 유일한 사람으로서 가정의 유일한 교사였다. 히브리 민족의 가정교육의 주체는 부모이며, 부모는 자녀 교육을 위탁받은 최초의 교사이다. 히브리 민족에게 있어서 종교와 교육이 거의 동일한 의미로 받아들여졌으며, 교육의 방법은 절기를 통한 자연스러운 방법으로 행하여 졌다. 부모 자신이 주체자인 동시에 율법을 준행하는 선지자와 제사장으로 인하여 지도받는 피주체자로서, 살아가는 부모 교육적 의미도 내포되어 있다.
2. 성경적 조기교육에 대한 이해 ..................................................
나. 포로이후 시대의 유대인 교육
유대왕국은 B.C 586 년에 바벨론에 의하여 멸망을 당하자 유대민족은 세갈래로 분산되었다. 그 일부는 유대에 남아있게 되었고 일부는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갔고 다른 일부는 애급으로 망명하였다. 이들중 남은자들과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간 사람들이 유대주의라 정통 양식의 종교를 발전시켰으며 여기에 따라 교육되 실시되었다. 유대주의 교육은 회당(Synagogue)과 학교(Schule)라는 두 조직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유대의 제도적인 교육의 원형이라고 볼 수 있다. 유대주의 교육내용은 "토라"였다. "토라"는 교훈, 율법등으로 번역되며 경전이며, 따라서 유대주의 교육을 교훈과 율법의 두가지 국면을 포함하고 있다. 만4세가 된 남자는 아버지로 부터 토라 교육을 받기 시작하고 회당에도 함께 간다. 즉 유대민족은 특히 "토라"속에 있는 거룩을 중요시 했으며, 곧 거룩은 윤리적으로 완전한 인간을 뜻하는 것으로 하나님의 명령이 라고 생각하였다(레19:2). 이 "토라"는 포로 귀환후 얼마동안 제사장의 소유물과 책임이었던 것 같다. 에스라는 그 자신이 제사장이었으며 (스7:11-5, 느8:2)토라와 그것을 가르치는 일에 전문적인 지식을 가졌던 제사장단의 일원이었다(스7:6-10). 에스라는 바벨론에서 귀환하여 함께 귀환한 회중들에게 토라를 설명했다. 후에 토라를 연속해서 읽어주는 한가지 방법이 채택되었는데 이것은 매3년을 주기로해서 토라 전체를 읽는 방법이다.
유대주의 교육은 회당과 학교에서 토라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는데 이들은 토라를 통하여 교리와 실천, 종교와 도덕등 이스라엘을 거룩한 백성으로 훈련시키는 내용들이었다.
종합해서 생각한다면 포로이전 시대는 가정을 중심으로 "율법"이 교육되었고 포로이후 시대는 회당과 학교에서 "토라"가 교육되어졌다.
마틴부버(Martin Burber)는 쉐릴과 다른 방법으로 구약시대를 구분하였다. 그는 구약시대를 다섯단계 즉 족장시대, 광야시대, 사사시대, 왕정시대, 선지자시대로 나누어서 그 시대의 교육을 연구했다
첫단계는 족장시대로서 이 시대의 교육은 제도적인 것이기 보다는 비제도적인 교육이었으므로 교육재료가 매우 빈곤했던 것으로 본다. 족장시대의 대표인물은 아브라함으로 그는 여호와 유일신관을 이삭을 중심한 가족에게 가르쳤을 뿐 아니라(창22:8), 종에게도 가르쳤다(창24:12-14). 그는 할례를 통하여 선민의식을 고취시킨 첫번째 사람이기도 한다(창21:4). 그는 또한 제단을 쌓으므로 하나님께 예배드려야 하는 의무와 제사방법을 가르쳤다(창12:6-9).
둘째단계는 강야시대로 대표자는 모세이다. 마틴부버는 이스라엘의 가르침은 시내산으로 부터 시작되었으며 시내산의 가르침은 곧 모세의 가르침이라고 말하며 이 시대를 중요시 했으며 특히 모세를 중요한 교육자로 평가한다.
성경은 모세가 "가르치는 자"임을 분명히 보여주고 있다. "너는 그들을 가르치게 하려고 내가 율법과 계명을 친히 기록한 돌판을 주리라"(출 24:12). "내가 모든 명령과 규례와 법도를 네게 이르리니 너는 그것을 그들에게 가르쳐서 내가 그들에게 기업으로 주는 땅에서 그들로 이를 행하게 하라"(민5:31).
이외에도 모세의 교육적 사명에 대하여 언급한 말씀은 많다. 모세가 하나님의 백성의 고통을 함께 받는 길을 선택한 것을 보면 그는 메시야의 소망에 대하여 가족으로 부터 가르침을 받은 사람이다. 그래서 그는 자신이 율법을 기록하였으며 율법을 다 외워서 가르치며(출17:14)여호와 개념을 이스라엘 민족의식에 심으려고 노력하였다. 모세는 자기가 깨달은 여호와 하나님의 개념을 가르쳐 국가적인 정신의 구심점으로 삼으려 했다. 특히 모세는 가정을 유대민족의 터전으로 삼고 아버지가 가정에서 절대적 권위를 가지고 절기와 제사의 전통을 비롯하여 자녀들에게 율법을 교육하는 일체의 책임이 있음을 선포했다.
셋째단계는 가나안 입국후의 사사시대로 여호수아 때부터 사무엘시대 초기까지를 말한다. 초기 사사시대는 가나안을 점령하고 땅을 분배하고 차지하는 일에 급급해서 올바른 교육이 시행되지 못했고, 따라서 새 세대들은 여호와 하나님에 대한 신앙이 부재했다. 이러한 종교교육의 부재가 그 시대를 종교적 정치적으로 혼란케하는 원인이 되었다(삿17:6, 21:15). 사사기 중반으로부터 교육의 자취를 찾아볼 수 있는데 삼손의 아버지 미노아가 삼손을 잉태하여 그를 어떻게 기르고 가르쳐야 하는가를 묻는 장면은(삿13:8-54) 어린아이를 하나님의 뜻대로 양육하기를 원하는 모습을 읽을 수 있다. 사사들이 일반적인 활동을 통해서도 교육이 시행되기도 했다. 여호수아는 요단을 건너 이스라엘이 돌12개를 취하여 길갈에 세우는 목적을 후대 자손들에게 그 민족의 역사와 유일신 하나님의 능력을 알게 하려는데 두었다(수4장). 또한 하나님앞에 제단을 쌓는 이유로 "번제와 화목제로 섬기는 것을 그들의 자손에게 알게 하려는"(수22:24-27)것이었다. 여자 사사 드보라는 그의 노래를 통하여(삿5장) 재난중에 구원하시는 하나님(5:6-8), 하나님의 축보과 심판(삿5:14-19), 대신 싸우시는 하나님(삿5:20-22)을 가르친다.
네번째는 왕정시대로 직업적인 선지자가 등장하며(삼하8:7, 20:25,왕상4:3), 제사장과 선지자의 종교교육 활동이 활기를 띤 시기이다. 어린 다윗이 여호와를 무시하는 골리앗에게 "이 할례 없는자"(삼상16:36)라고 멸시 했으며, "여호와의 이름"(삼상17:45)으로 나간다고 외친것을 보면 어리때 부터 여호와 하나님에 대한 교육을 받아 왔고 할례로 대한 선민으로서 자부심도 형성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다윗시대에는 이미 예능교육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었음을 발견된다(대상25:1-7). 솔로몬 시대는 지혜교육으로 두드러진다. 솔로몬왕은 자신이 하나님으로부터 지혜를 얻어 백성을 잘 인도 했으며 실제로잠언에 3,000을 말하고 일천오백편의 노래를 지었으며 작은 풀과 모든 동물에 대하여 해박한 지식을 가졌다(왕상4:32).
다섯째 단계는 선지자 시대이다. 선지자의 출현은 이스라엘에 있어서 중요한 문제일 뿐아니라 세계의 정신사에 있어서도 주목할 만한 현상에 속한다. 왜냐하면 선지자들을 통하여 이스라엘의 신 여호와는 한 민족의 신에서 세계의 신이 되었으며 민족의 신이라는 종족적인 지반을 떠나서 세계의 신, 보편적인 신이 되었기 때문이다. 즉 이들은 신6:4이 천명하는 여호와를 널리 선포한 사람들이다. 이들은 이스라엘의 종교를 세계적으로 알려지게 민들고 기독교의 복음을 위하여 기초를 닦아 놓은 사람들이다.
은준관교수는 제사장과 선지자를 비교하여 삶의 역사속에서 사건을 통하여 나타나신 하나님의 통치와 목적을 가르쳤고 제사장은 성전을 중심으로 이스라엘의 선민의식을 강조하였다고 비교 설명하여이해 도왔다. 이스라엘의 마지막 사사이며 선지자이며 제사장인 사무엘때의 "선지자의 무리"가 등장한다(삼상6:14, 19:19, 20:20). 이 무리는 엘리야, 엘리사 시대에 와서 어느 정도의 조직적이고 교육적인 모임으로 등장하는데 벧엘(왕하2:3), 여리고(왕하2:5), 길갈(왕하4:38)에 학교로 보이는 집단이 있었고 학생이 많아서 요단 계곡으로 옮겨야 할 정도였다(왕하6:1-2).
마틴부버가 나눈 방법으로 구약시대를 구분하여 교육내용을 정리해 보면 족장시대는 유일신관과 선민의식을 교육했고, 광야시대 요단물을 너희 앞에 마르게 하사 너희로 건너게 하신 것이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 앞에 홍해를 말리시고 우리로 건너게 하심과 같았나니 이는 너희 모든 백성으로 여호와의 손이 능하심을 알게하며 너희로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영원토록 경외하게 하심이라 하라
유월절 제사와 무교병을 먹는 것은 어린이들로 하여금 왜 이러한 일들이 생겼는가라는 질문을 갖도록 하는데 그 의미가 있었고 이스라엘인 아버지인 그의 자녀에게 그 의식들의 역사적,종교적 상징의 의미를 가르치도록 명령되었다.
신명기서의 여러 부분등에도 출애급사건과 관련된 증언들과 의식들을 기억할 것도 또한 그것들을 어린이들에게 가르칠 것에 대한 출애급기와 동일한 명령이 발견된다.
둘째 삶에 있어서의 윤리적 행동에 관한 교육으로 지상에서 궁극적인 행복을 획득하기 위하여 인간의 삶이 어떻게 영위되어야 하는가를 교육하는 것이다. 이스라엘의 초기 생활에 윤리적 행위에 대한 가르침은 매우 중요한 요소였으며 특별시 십계명과 오경의 다른 부분에서도 입증된다. 이미 창세기는 윤리적 유산을 전수하는 교육의 목적을 간결하게 설명하고 있다.
"내가 그(아브라함)로 그 자식과 권속에게 명하여 여호와의 도를 지켜 의와 공도를 행하게 하려고 그를 택하였나니 이는 나 여호와가 아브라함에게 대하여 말하 일을 이루려 함이니라.
의와 공도는 출애급기 20:1-17절의 십계명에 구체화되어 있으며 "너희는 거룩하라. 나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 거룩함이니라"는 말씀에서 종교적 의미를 형성하고 있다. 레위기 19장의 나머지 부분에는 부모에 대한 효도와 가난한 자와 이방인 체류자를 위하여 일부러 이삭을 암겨 두는 일 등에 대한 계율과 도적질, 살악한 행동, 거짓말, 거짓맹세에 대한 금지및 이웃과 노예 그리고 육체 불구자를 억압하지 말것등이 기록되어 있다. 그리고 이 밖에도 인간과 인간사이의 윤리적 행동에 관한 권고들과 노인들을 공경하고 타인을 사랑하라는 선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위한 여러가지 다른 계명들이 있다.
이와같은 사회의 정의에 관한 사상들은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긴밀하게 관련되어 있고 그로부터 유래된 사상이다. 또한 하나님의 거룩하심과의 교제및 하나님에 대한 사랑은 하나님의 유일성과 더불어 이스라엘인들이 그의 자녀에게 가르치도록 "쉐마"에 수령된 중요한 교훈이었다. 잠언 1:7, 9:20에서 "지혜의 근본"이라고 선포된 하나님의 경외는 바로 윤리와 도덕에 관한 교훈들을 실천하는 것이며 이것은 지상에서의 선한 생활을 누리도록 인도해 준다.
셋째 일상생활속에서 실제적인 처신을 가르친다. 자신과 동등한 사람및 이웃 사람들과 어울려 지내며 분쟁이 야기됐을때 어떻게 처리할 것이가에 대한 방법들을 잠언서에서는 세밀하게 보여준다. 잠언서에 있는 많은 격언과 지혜로운 속담들은 오늘날의 "적응"이라는 교육전문 용어에 비추어 볼때 매우 친밀한 느낌을 자아낸다. 체계적인 교육서로써 잠언서는 선한 생활을 위한 궁극적인 필요성으로서의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사실상 지혜는 삶 그 자체와 다를바 없는 것이다. 왜냐하면 지혜는 의에 이르는 윤리적 원칙들과 사회적응을 위한 실제적인 기술에 관한 지식을 포함하는 것으로서 존재의 근원이요, 모든 인간의 육체의 건강이기 때문이다.
잠언서의 첫머리에는 인가의 의와 공의, 평등에 관한 교육과 현명한 처신, 사려싶음, 분별력에 관한 교육을 받아야 한다는 교육 목적이 언급되었다. 연속교육 즉 수업은 일생을 거쳐 계속되어야 한다는 사실이 또한 여기서 강조되었고 현자와 명철한 자는 그들의 학식과 모략을 향상시켜 나갈 수 있으리라고 하였다. 분별있는 성생활에 대한 교육도 취급되어다. 후대에 와서는 연구하는 그 자체가 즐거움이며 목적이 되었다. 즉 배우는 가운데 얻는 행복이 삶의 목적이었고 진정한 행복이란 밤낮으로 여호와의 율법(교훈)을 묵상하며 살아가는 가운데서 얻어지는 것이다.
3. 성경적 조기교육의 내용과 방법 ..............................................
B. 신약에서의 조기성경교육의 중요성.............................................
(3) 신약에 나타난 가정 교육관과 부모 역할
신약을 통틀어서 가정에 대하여 말한 경우는 적다. 골로새교회의 성도들에게 보낸 서신에서 가정에 대하여 4구절만 언급하고 있다.
'아내들아 남편에게 복종하라. 이는 주 안에서 마땅하니라' 남편들아 아내를 사랑하며 괴롭게 하지 말라. 자녀들아 모든 일에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는 주안에서 기쁘게 하는 것이니라.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격노케 말찌니 낙심할까 함이라.(엡3:18-21)
에베소서에는 5:22-6:4에서 16절에 걸쳐 가정에 대하여 진술하고 있다.바울서신서에서는 살전 2:7-11을 제외하고 직접적인 언급은 없다. 고린도전서는 결혼 문제에 대해, 디모데전서는 과부의 처신, 디모데후서는 디모데의 가정생활, 디도서에는 아내와 어머니의 본분에 대해 권면하고 있다.바울의 가정에 대한 언급이 상세하지 못하며, 주님의 말씀 중에서 직접적인 말씀이나 교훈을 우리에게 주시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
성경에 언급되는 신약시대의 가정은 거의 교회와 흡사했다고 생각해도 무방하리라. 실질적으로 다수의 가정은 지상교회 자체였다.
"형제들아 스데바나의 집은 곧 아가야의 첫 열매요, 또 성도 섬기기로 작정한 줄은 너희가 아는지라"(고전16:15)
유대교회당에서 기독교인들이 예배드리는 것을 금지 당하고 박해를 받기 시작한 후 가정은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장소로 사용되었다. 바울과 같은 직업을 가지고 복음으로 헌신한 브리스가와 아굴라도 그 한 경우이다.(롬16:3-5) 그외 가정 교회는 고전16:19, 골4:15, 몬2에 나타나고 있다. 로마 박해 시대에도 가정은 예배의 중심지였다. 이렇게 유추할 때 교회의 기록은 곧 가정의 기록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교회에 대한 사도의 교훈은 기독교인의 생활 전반에 대한 교훈인 것이다.
초대 교회에서는 클레멘트의 To the Corienthian와 펄리갑의 To the Philippianse와 헤르마스 Rhe Shepherd of Hermas에서 언급된 것을 보아도 교육에 대한 사도적 교부들의 결론은 다음과 같이 가정에 대하여 말하고 있다.
'아동의 훈련은 부모의 임무이며 그것을 이행하지 못하는 것은 아동에게 또 그 자신에게 불행을 초래하는 것이다. 교육의 전적인 임무는 가족과 가정의 대표적인 아버지의 어깨 위에 직접적으로 부과되고 있다.
그런데 초대 교회에서는 아동을 위해서는 결코 아무것도 제공하지 않았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초대 교회는 임박한 재림에 대해 강렬하면서도 열정적인 신앙을 소유했다. 그러므로 세속적인 교육제도가 필요하지 않았다.두번째로 기독교가 당시에는 비합법적이었다. 그래서 교육기관을 가질 수 없었다. 세번째 더 중요한 이유는 교회들은 사실의 전달보다 삶의 전달에 훨씬 더 관심을 가졌다고 할 수 있다. 교회는 어떤 아동들에게든지 유일한 교사는 아동의 부모라는 인식을 가졌기 때문이다.
1.복음서에 나타난 예수님의 교육 ...............................................
B. 신약의배경
1.복음서에 나타난 예수님의 교육
1) 예수님의 아동교육
성경은 예수님의 공생애 기간의 사역에서 어린아이가 포함되어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예수님의 가르치시는 사역과 치료하시는 사역에서 어린아이들이 중요시 되고 있다.
예수님께서 벳새다 광야에서 날이 저물도록 하나님 나라를 가르치시고 병자들을 고쳐주실때 그자리에는 많은 어린아이들이 있었음을성경은 증언하고 있다. 날은 저물고 먹을것은 없어 걱정하는 제자들 앞에서 예수님은 그곳에 있던 한 어린아이의 보리떡 다섯개와 물고기 두마리로 하늘을 향해 축사하시어 오병이어의 기적을 베푸셨다. 적어도 그 자리에는 그 떡과 물고기를 먹은 많은 어린아이가 있었음을 성경은 보여준다. "먹은 사람은 여자와 어린아이외에 오천명이나 되었더라". 또 후에 칠병이어의 기적을 행할때에도 그속에서 떡을 먹은 사람들중 어린아이들이 포함되어 있었음을 보여준다. 오병이어와 칠병이어의 기적이 행하여지는 장소에 많은 어린아이들이 있었다고 하는 사실은 그 아이들이 예수님의 가르침을 받기 위해 그 장소에 있었던 것을 의미하고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를 가르치심에 있어 결코 어린아이들을 제외시키지 않으셨던 것을 쉽게 생각할 수 있다.
예수님께서는 직설적으로 어린아이들을 용납하신다는 선언도 하셨다. "어린아이들을 용납하고 내게 오는 것을 금하지 말라 천국이 이런 자의 것이니라".
예수님의 가르치신 사적이 공생애 3년중 어떤 부분에만 국한 된다고 생각하는 이가 있으나, 실제에 있어서는 예수님의 전 생애는 가르치신 일로 일관되어 있다.
예수님의 전 생애의 가르치시는 사역 가운데에 한번도 어린아이를 거부하신 일이 결코 없으시다. 예수님은 어린아이들도 어른들과 똑같이 대우하시면서 천국을 가르치셨다.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어린아이들은 어른들과 함께 같은 이야기로 예수님의 가르침을 받았다.
예수님은 치유사역에서도 어린아이들을 많이 고쳐 주셨다. 회당장 야이로의 딸을 살려주셨고, 악한 귀신들려 고생하는 가나난 여인의 딸을 고쳐 주셨고, 벙어리되고 귀먹은 귀신들린 아이를 고쳐 주셨다. 예수님의 치유사역은 치유에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고 가르치심에 목적이 있었으니 당사자인 아이들이 예수님의 치유사역을 통해 예수님과 하나님 나라에 대한 교훈을 얻게됐다.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셨을때 어린아이들이 성전에서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 하며 소리치며 예수님을 환영했다. 어린아이들이 예수님을 향해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한것은 이미 어린아이들이 다윗의 자손에 대하여 교육을 받았음을 증명하는 것이다. 예수님도 그들의 환영을 인정하시고 대제사장들과 서기관의 분노로부터 어린아이들을 보호하셨다.
2) 예수님의 아동교육 명령
예수님은 자시늬 교육대상에 아이들을 포함시켰을 뿐만 아니라 아이들을 "가르치라"고 명령하셨다.
"누구든지 나를 믿는 이 소자중 하나를 실족케 하면 차라리 연자맷돌을 그 목에 달리우고 깊은 바다에 빠뜨리우는 것이 나으리라"
"내 양을 먹이라"
특히 유명한 예수님의 지상명령 가운데도 아동교육이 명령되어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이 명령중에는 기독교교육의 대상과 목표와 방법과 내용과 동력이 명시되어 있다. 즉 기독교교육의 대상은 성별이나 연령별로 인해서 혹은 사회적 계층과 직능에 의해여 또는 인종과 국경에 의해서 배제하거나 제한 할 수 없는 모든 사람들이다. 교육의 내용은 하나님의 진리의 회육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친히 분부하시고 보여주신 하나님 나라의 진리이며 교육의 방법은 기계적이나 일반적인 이용전달이 아니라, 각 개인이 인격적으로 구속적인 복음을 믿고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이며 사랑과 순종으로 응답 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교육의 동력의 원천은 세상 끝날때까지 그를 믿고 순종하는 그의 백성과 함께 역사하는 예수 그리스도 자신이다.
2. 예수님의 조기 교육의 목적
예수님의 가장 중요한 교육목적은 듣는이로 하여금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가 형성된 후에 사람과의 관계도 올바르게 정립되게 하는 것이다. 율법 가운데 어느 계명이 크냐는 바리새인의 질문에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희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되는 계명이요 둘째는 그와 같이 네 이웃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라고 대답하셨다. 인간이 근본적으로 비참해지고 불행해진 이유가 하나님과의 관계 파괴에 있기 때문에 이 문제에 대한 해결없이 그 어떠한 방법으로도 인간은 그 본연의 위치로 나아 갈 수 없다. 예수는 이 수직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메시야가 되어 세상에 와서 "때가 찼고 하나님 나라가 가까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고 가르치고, 대속의 죽음을 죽으셨다. 예수님은 인간과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시키고 그로 말미암아 인간관계가 회복되게 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교육을 하셨다.
3.예수님의 조기교육내용과 방법
예수님의 교육내용 중에서 하나님 나라는 중요한 것이다. 특히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가 아이들 것이라고 가르쳤다. 예수께서 "어린아이들을 용납하고 내게 오는 것을 금하지 말라. 천국은 이런자의 것이니라"(마19:14, 14:10, 눅18:16.)고 말씀하셨을때 어린아이들이 하나님 나라의 구성원이 된다고 말씀하셨다. 특히 이 어린아이들은 지적 이해와 신앙을 갖기에 충분한 능력이 있는 연령에 도달한 어린이들만 이라고 한정하지 않으셨다는 것은 명백하다
마태복음 19장13절에서는 어린이들을 예수님 앞에 데려왔다는 구절이 있는데 이들 가운데도 적어도 자발적으로 오지 못한 어린아이도 포함되었다는 인상이 뚜렸하다. 특히 누가복음 18장15절에서는 여기의 어린아이들은 영아즉 작은 어린아이였다고 기록되어있다. 따라서 "천국은 이런자의 것이니라"라고 하신 주님의 말씀은 영아에게도 적용되며 연령에 있어서나 지식에 있어서도 더 진보된 어린이들에게만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예수의 공생애 말기는 설교보다 가르치는 일에 주력하였고 하나님 나라의 성격, 하나님 나라의 법도, 그리고 하나님 나라와 자신에 관하여 가르쳤다. 그의 섬기는 행동, 표정, 동작이나 태도 모두가 모여든 무리나 제자들에게 새로운 나라를 선포하고 있으며 그들의 인격을 사랑으로 병화 시켰던 것이다.
예수님은 가리치셨을 뿐만 아니라 가장 적절한 교수법을 사용하셨다. 예수님의 교육방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첫째 예수님의 교육방법중에 중요한 형태는 설교이다. 예수의 설교는 하나님 나라의 도래를 선포하는 예수의 구체적인 언어임과 동시에 자신을 선포하는 전달 형식이다. 그러므로 설교는 예수의 선교를 위해 사용된 매개중에서 가장 중요한 방법이라 할 수 있다.
둘째 생활에서 부딪치는 경험을 통해 교육했다. 예수님의 가르침은 막연한 이론이나 관념적인 것은 아니었다. 대부분이 당시 사람들의 생활과 관련된 내용의 비유의 형태를 취한 것이어서 사람들의 생활주변에서 흔히 경험할 수 있고 현실적으로 생활에서 부딪치는 것들이므로 사람들의 괌심을 집중시키게 하는 것들이었다. 그리하여 예수님의 가르침은 잠자던 양심을 깨우치고, 피교육자의 삶의 현장에서 성경의 이해와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어 다시 성경으로 돌아가게 하였다.
셋째 예수님은 언제나 우선 순위에 있어서 이차적이거나 부수적인 문제를 취급하지 않고 영적이고도 본질적인 문제를 먼저 취급하였다. 그렇기 때문에 역사나 지리나 신학적인 문제는 강조하지 않지만 하나님과 인간과 메시야의 사역과 중생의 문제, 그리고 하나님 나라와 같은 본질적인 요소만을 다루었다.
넷째 간단 명료한 그 뜻이 분명하고 동시에 잊어버려 지지 않을 형태로 되어 있는데 특히 산상수훈이 그러한 말들로 가득차 있다.
"너희가 무었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마7:12)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마6;3)
또는 새 계명인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한 네 이웃을 내몸과 같이 사랑하라"(마22:37-39), 그리고 안식일에 관하여 "안식일은 사람을 위하여 있는 것이요,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있는 것은 아니다"(요2:27)고 간단 분명하고도 직선적인 선포로 가르치셨다.
다섯째 예수님은 구약성경울 많이 인용하셨다. 광야에서 사탄에게 시험을 받으실때 모든 구약성경을 인용하여 물리치셨던(마44-10) 예수님은 그의 가르치는 사역에서도 구약성경을 자주 인용하였다. 세례요한이 감옥에 갇혀 있으면서 자신의 제자들을 예수께 보내어 메시야 이심을 확인할 때에도 "보라 내가 내 사자를 네 앞에 보내노니 저가 네 길을 네 앞에서 예비하리라"(말3:1)며 구약을 인용하여 대답하셨다. 또한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예수의 제자들이 장로의 유전을 범하다고 논쟁을 제기해 올때도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존경하되 마음이 내게서 멀도다. 사람의 계명으로 교훈을 삼아 가르치니 나를 헛되이 경배하느니라"며 이사야의 말씀을 인용하여 책망하였다.
여섯째 개인의 영혼에 관심을 집중시키는 교육이었다. 예수에게 있어서 가장 기본적인 고려의 대상은 개인이었다. 그는 개인적인 접촉을 강조하셨고 한 영혼에게 관심을 집중시키고, 한 영혼이 하나님의 진리에 바로서고, 양심에 따라 행하며, 하나님의 요구를 충족시켜 드리며, 한 영혼이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갖도록 가르치셨다.
일곱번재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자유롭게 교육하셨다.복음서 전반에서 보여주는 예수님의 교육은 언제, 어느 장소에서라도 어떤 형식에고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행해졌다. 낮이나 밤이나 집안이나 성전에서나, 산에서나 바다에서나, 앉아서나 서서나 향상 교육적 사역을 감당하셨다. 예수님의 교육은 공식적이면 정규적인 것보다는 비공식적이며, 비정규적인 경우가 더욱 많이 이루어졌다. 예수님은 언제,어디서든지 ,친밀하게, 거닐고 대화하면서,자연스럽게 진리를 가르치셨다.
1) 예수의 교육 사상 ...................................................................
2) 예수의 인간 이해와 교육.......................................................
2. 예수의 조기 교육 이해 ..............................................................
3.예수의 성경교육 방법 .................................................................... .
C. 성경교육의 역사적 문화적 근거 ................................................
1. 역사적 근거 ...................................................................................
코메니우스(Comenius)가 17세기에 세운 모친 학교(Mother's School) 가 부모 교육의 기원이다. 1884년 시카고 유치원 교사 헤리슨(Harrison)은 현대적 의미의 부모 교육을 실시하였다. 그는 부모와 교육기관의 관계를 연결시켜서 유치원 자모들에게 특강을 실시하였다. 20세기에 들어서면서 정신분석, 사회 심리, 성격 이론, 행동주의 이론 등의 영향을 받은 전문가들이 부모를 위한 잡지와 책 등을 통하여 실생활에서의 부모-자녀 관계에서 적용시키려는 운동이 일어났다.
1960년대 미국의 빈곤 퇴치 전쟁(War on Poverty)의 일환인 헤드 스타트(Head start)운동으로 중, 하류 계층을 대상으로 한 부모 교육을 실시하였다. 부모 교육의 개념은 교사가 부모를 교육한다는 소극적 의미를 넘어서 교사, 전문가와 가정의 부모가 동등한 입장에서의 상호작용에 대한 인식을 하게 되었다.
부모 교육이란 용어는 '부모 역할을 하는 방법에 대한 지칭'으로 정의하기도 한다. 이 정의는 비형식적인 모임에서보다는 오히려 조직화된 프로그램에 더 잘 적용된다. 이러한 의미에서 부모 교육은 체계적이며 개념적인 것에 기초한 프로그램으로서, 부모 역할 측면에 대해 부모들에게 정보나 인식 또는 기술을 전달해 주도록 의도된 프로그램을 뜻한다.
교육학 사전에는 부모 교육을 "이미 성인이 된 사람을 위한 일종의 성인교육"으로 정의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부모 교육(Parenteducation), 부모 훈련(Parenttraining), 부모 참여(Parent participation), 부모 개입(Parent involvement)이라는 용어로 혼용되고 있다.
부모 교육을 통해 얻고자 하는 목표는 무엇인가? 가. 부모들이 자신을 더 잘 인식하게 하기 나.부모들이 효과적인 양육 방식을 사용하도록 도와주기 다.부모-자녀 사이에 의사 소통을 증진시키기 라.가족들이 함께 즐겁게 지내도록 격려하기 5.부모들에게 아동 발달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 주기 등이다. 정원식은 부모 교육이란 부모로 하여금 자녀의 책임을 인식하고, 주어진 책임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지식과 기능을 습득하여 부모에게 요구되는 기본적인 태도를 지니도록 하기 위하여 의도적으로 주어지는 교육의 과정으로 정의하였다.
Head Start Program이 설정한 부모 교육의 목적은
첫째로 유아 발달 및 교육에 주요한 영향을 지지하고 촉진시키는 활동 및 경험을 제공한다. 부모 자신을 아동 복지에 책임 있는 보호자, 유아의 첫 번째 교육자, 지역사회의 공헌자로 인식하도록 하였다. 셋째로 부모는 부모 참여의 프로그램의 계획, 운영에 대한 의사 결정에 참여하고, 부모를 위한 활동과 관찰자 지원자로서 부모 참여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 등이다.
2.개혁가들의 가정 교육관
(1)칼뱅의 가정 교육관-그의 교회론을 중심으로
칼빈은 1536년 제네바에서 시민들은 종교개혁의 원리인 하나님 주권 중심의 사회가 되도록 하는 원리를 위해 노력하게 되었다. 그는 강력한 질서의 필요성을 인식하였다. 그래서 그는 '교회와 조직과 예배에 관한 조례'(articles concerning the organization of the church and of worship :articles concernant 1'oganization de i'eglish)를 초안하였다. 이 문서는 칼빈의 종교개혁 방향을
제시한 것인데 첫째 권징을 통한 훈련, 둘째 시편의 찬송, 셋째 자녀의 교육 문제 넷째 결혼에 관한 것이다. 각 항의 내용은 神정사상이 강하게 부각되었고 성찬 집행의 내용이 그 중심이다. 칼빈은 성례가 거룩하게 집행되기 위해서는 강력한 권징을 통한 훈련이 필요하다고 인식하였다. 생활의 순결은 권징과 더불어 교육을 통해서도 촉진되어야 한다고 이해하였다. 그래서 그는 세 번째 조례에서 자녀 교육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
"어린이들 역시 교회에 대해 그들의 신앙을 고백해야 한다. 이 목적을 위해서 옛날에는 일정한 요리 문답이 기독교의 기본적인 것들을 체득하는데 사용되었다. 그리고 그것은 각 사람이 그의 기독교를 선포하는데 사용할 수 있는 증처의 형식이 될 수 있었다. 어린이들은 이 요리문답으로 개별적인 교육을 받아 그들이 세례 받을 때에 증처할 수 없었던 믿음을 교회 앞에서 증처할 수 있게 되었다. 우리는 성경이 신앙과 고백을 결부시킨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성경은 만약 우리가 마음으로 참되게 믿는다면 우리가 믿는 그 구원에 이르기 위하여 입으로 고백하는 것이 옳다고 말한다. 만일 이 규례가 언제난 적절하고 타당한 것이라고 하면, 이것은 오늘날 어느때 보다 필요한 것이다. 우리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등한히 하고, 하나님의 교회 속에서는 전혀 용납되어 질 수 없는 미개성과 무지를 보게 되는 것이다. 우리가 제시하려는 제도는 다음과 같다. 기독교 신앙의 간결하고도 단순한 요약을 작성하여 모든 어린이에게 가르치고 일년의 일정한 절기에 목사 앞에 나와 문답을 하고, 시험을 받으므로 자기의 능력에 따라 충분히 가르침을 받으므로 자기의 능력에 따라 충분히 가르침을 받았다고 인정될 때까지 이르는 것이다. 그러나 제위는 부모들을 명하여 인내와 근면으로 저들의 자녀들로 하여금 이 요약들을 배우게 하며 지정된 시기에 목사들 앞에 나오도록 하는 것으로 기쁨이 되기를 바란다."
이 문서는 제네바 교회에서 교육이 차지하는 위치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문서이다. 이 문서는 칼빈은 교육을 통한 교회 개혁의 실마리를 제공하여 주며, 요리문답을 중시하고, 부모의역할과 책임을 강조하고 있다.
칼빈은 부서(Martin Bucer)을 통하여 많은 것을 배웠다. 특히 그의 영향으로 '교회 헌법'(Ecclesiastical Ordinances)을 제정하여 1541년 법제화시켰다.
이 문서에는 교회와 관련되는 몇가지 중요한 것들을 언급하였다. 교육은 교회가 주도권을 가져야 하며, 국가는 이것이 효과적으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협조하는 구조로 이해하였다.
칼빈은 부모로서의 책임을 신적 권위로 인식하였다. 하나님의 대리인으로서 모든 책임과 더불어 권리를 갖고 있는 것으로 인식하였다.
정일웅은 '교육 목회의 신학적 근거'라는 짧은 글을 통해 칼빈에게 있어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지도하는 일은 당연히 부모의 의무이다. 특히 아이들을 하나님의 사람으로 만들어야 하는 유아 세례에서의 약속과 관련하여 청소년 신앙 교육의 책임은 부모에게 더욱 지워진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하였다. 신학적으로는 은혜언약과의 관계에서 자녀에 대한 구원은 일차 교육적으로 책임을 지게하고 있는 것이다. 어린이들에게 집중적으로 교리 교육이 실시된다.
칼빈은 부모의 가정교육의 임무는 먼저 교리 안에서 가르치고 다음으로 도덕적 훈련과 하나님 경외하기를 지도하는 것으로 이해하였다. 칼빈에게 있어서 가정은 교회의 모습을 지닌 모형체로 생각하였다. 그리스도인의 가정은 하나의 작은 교회여야 한다고 강조하였다.(딤전3:3-5)
가정에서 부모와 자녀와의 관계, 즉 자녀의 교육, 보호, 양육의 책임은 교회의 목회 사역의 형태와 같은 것으로 이해하였다.
칼빈은 그의 기독교 강요에서
"부모들은 하나님이 맡기신 자녀들을 양육하며, 주관하며 가르치며 학대하며 노엽게 하거나 부모를 배반하게 만들지 말고(엡6:4,골3:21), 부모답게 인자하고 친절하게 자녀를 애지중지해야 한다."
고 하였다.은준관은 가정을 중심한 이론을 정립한 최초의 신학자인 호레서 부쉬넬(Horace Bushnell)이 루터의 가정교육 중심 사상에서 영향을 받았지만, 가정을 언약 공동체로 이해하였다는 주장을 하며 그를 칼빈주의적인 면을 가진 학자로 보고 있다. 은준관은 칼빈이 공동체로서의 가정을 중시한다고 주장하였다. 칼빈은 유아 세례를 언급할 때 언약 관계를 말하면서 부모의 신앙적 책임에 대해서도 인식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칼빈은 '신앙고백서' 제15조 세례에 관한 고백에서 유아 세례의 가능성을 말하면서, 어린이들도 하나님과의 관계, 즉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의 즉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통해 죄의 사함을 받을 수 있음을 말하였다.
'우리의 자녀들도 우리 주님과의 이러한 관련 속에 소속되어 있기 때문에 우리는 외적인 표가 그들에게도 바르게 적용되는 것을 확실하다고 생각한다.'
"이 거룩한 제도는 우리의 믿음에 특별한 위로를 준다. 어린이에게 전달된 하나님의 표징은 경건한 부모에게 주신 약속을 확인하며, 주께서는 부모들뿐만 아니라 그 후손들에게도 하나님이 되실 것이고 그의 인애와 은총을 부모들 뿐만 아니라 그의 후손들에게도 이르기까지 주고자 하신다는 것이(출20:6) 확인되었다. 경건한 사람들이 하나님께서 자기들 때문에 자기들의 후손까지 생각해 주시는 것을 볼때에 여기에 나타난 하나님의 이 무한한 너그러우심에 깊이 감동되어, 먼저는 주의 영광을 찬양하며 다음에는 비상한 행복삼이 마음에 넘쳐 인애하신 아버지를 더욱 깊이 사랑하겠다는 고무를 받는다."
"주의 약속만으로도 우리의 자녀들이 구원을 얻으리라는 점을 넉넉히 확신할 수 있다는 점을 의심할 수 없다".
그러나 칼빈은 자녀의 신앙에 대해서 부모에게 전적 책임을 둠과 동시에 연약한 인간성을 지닌 존재에게 성령의 역사를 분명하게 상기시켰다.
"어린이의 세례가 장성하기 전에 이 세상을 떠난다면, 주께서는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성령의 힘으로, 주만이 예견하실 수 있는 방법으로 그들을 새롭게 하신다."
칼빈은 가정교육에서 부모의 분명한 책음을 언급하였다. 경제적 손해를 감수하면서까지 자녀에 대한 책임을 지도록 하였다.
'부친들은 그들의 자녀에 대해 책임을 진다. 위반 사항이 있을 때, 벌금을 부친들에게서 엄하게 징수되도록 한다.'
이와 같이 칼빈은 자녀들을 훈련시키는 책임은 기독 신자인 부모의 의무로 보았다. 부모들은 그들의 자녀를 주님의 교육과 훈계 속에서 기르며, 자녀들에게 성경의 위대한 진리를 가르치도록 명 받았기 때문이다.
그는 성장에 따른 교육 체계 (아동기-교리 교육 / 청소년기 - 도덕적 훈련, 하나님 경외하기)를 제시한 개혁가였다. 더불어 교육 행위를 교회론 적으로 합리화시켰다는 점과 더불어 개인의 사회적 책임까지도 부모의 책임을 인식한 사람이었다.
(2)루터의 가정 교육관과 부모
가정의 중요성에 대해 개혁가 루터만큼 강조한 사람은 없다.
"가정은 교육기관으로서 가장 기본적인 중요한 위치에 있다."
"가정에서 끼치는 교육의 감화는 선이나 악에 대해서 결정적인 힘이 되며, 교육에서 으뜸 되는 자리를 차지한다."
또한 루터는 가정에서 자녀에 대한 부모의 책임을 역설하였으며, 자녀 교육의 수행은 하나님께서 부모에게 위임해 주신 의무를 이행하는 것이라고 말하였다.
"자녀들을 위한 가정교육은 부모들의 책임이며, 학교를 이용하거나 교사(또는 가정교사)를 채용하는 일은 다만 보충적인 일에 불과하다."
"부모는 자녀 교육에 있어서 첫째이며, 자연스러운 위치에 있다. 부모와 가정으로부터 받은 영향 은인간의 생애에 있어서 오래 지속된다. 이 영향은 학력 미달인 취학전 어린이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며 학력기와 청년기와 거의 평생을 통해서 매우 힘차게 계속된다."
자녀 교육의 시기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하였다.
"자녀와 아동들의 교육을 위하여 필요하고 또한 가능하며 유용한 모든 방법을 다 활용하여야 하되 특히 교육의 대상이 매우 어릴 때부터 시작하여야 한다. 어머니의 애정과 사랑으로 젖먹이 시절이라도 교육이 가능하다" 고 루터는 말하였다.
"어머니의 젖은 어린아이들을 육성하는데 가장 좋고 건강에 적절한 것이다. 이것은 어머니의 애정을 포함하고 있다. 사실 이것은 어머니의 애정 자체이다."
자녀 교육의 방법은 모범과 징계의 방법을 통하여 이루어야 한다고 하였다.
"저들은 감수성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부모들의 교훈이나 교육의 방법은 어린이들의 습관에 깊은 영향을 끼치며 마침내는 그들의 생활의 일부로 화하게 된다. 부모들은 처음부터 세심한 주의와 계획 아래서 가르치는 일에 힘쓰라고 강조하였다."
루터는 오직 예수그리스도만이 우리의 모범이 되신다고 하였다.
"인류를 구원하기 위하여 인간이 되어 그리스도의 최고의 모범이 되었다. 부모와 교사는 어린이를 가르치기 위하여 친히 어린이가 되어야 한다"
그리고 루터는 "적절한 징계는 가정에서 시작되어야 하며, 부모에 대한 순종심에 근거해야 한다. 부모에 대한 복종이 없는 곳에 참된 도덕이나 튼튼한 정부가 있을 수 없다. 가정은 세상의 모든 다른 정부나 기간들이 근거하고 있는 하나의 특별한 정부이다."라고 하면서 가정을 사회나 정부의 뿌리로 이해하고 있다.
뿌리가 좋지 못할 때 자연히 좋은 줄기나 좋은 열매가 있을 수 없는 것은 자명한 이치이다. 가정은 국가의 평화 및 분쟁의 근원이며 모든 선하고 악한 것이 가정에서 유래된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우리로 하여금 잘 운영되고 주의 깊게 관리된 가정을 만들도록 명령하신다.
개혁자이며 교육자인 루터는 교육의 성공 여부는 부모 자신에게 있지 아니하고, 하나님에게 있다는 것을 겸손히 고백하고 있다.
"교육의 성공은 전혀 하나님의 은사이다. 그러므로 부모와 교사들은 하나님께서 그들의 교육적인 노력을 축복하여 주시도록 항상 기도해야 할 것이다. 과연 교육의 성공 여부는 하나님의 수중에 있다."
루터는 가정교육이라는 용어를 최초로 사용함으로서 가정의 중요성과 더불어 자녀들에 대한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한 개혁가였다. 정부나 사회와 같은 하나의 조직으로 이해하였으며, 부모의 교육적 책임과 조기교육을 누구보다도 인식한 사람이었다.
교회에서 목회자와 성도에게 부모 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과연 어느 정도일까? 추측이지만 대부분의 목회자들을 교회의 성장에 대부분의 관심이 있다고 여겨지며, 소수만이 부모 교육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고 여겨진다. 본 고에서는 교역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 조사가 아니기에 결과를 두고 역으로 간접적인 추측만 할뿐이다. 그러나 최근의 범죄자중 40%정도가 그리스도인이라는 사실과 불법과 연루된 고위 공직자 다수가 기독교인이라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는 일이다. 이는 부모 당사자의 문제로 그치지 않고 동시에 그들의 자녀들의 문제이며, 또한 교회의 문제인 것이다. 더 나아가 사회의 문제인 것이다. 또한 많은 위기를 지닌 21세기의 입구에 선 교회는 복음의 확장과 더불어 복음의 삶이 구체적으로 교회의 구성원과 가정을 통해 실제적으로 실천되고 살아져야 하는 문제를 간과해서는 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교회에서 부모 교육이란 교회 교육의 한 분야로 이해 될 수 있을 뿐 아니라, 선교하는 방법으로서도 중요한 자리 매김을 할 수 있다. 자기의 자녀에 관심을 두지 않은 부모는 없다. 자녀를 위한 투자에 아끼지 않는 것이 우리들이다. 우리의 자녀가 바르게 성장하며, 믿음으로 성장하며, 사회에 필요한 사람으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교회와 더불어 가정의 부모도 관심과 격려를 아끼지 않아야 한다. 아동기와 청소년들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그의 부모를 바른 가치관과 바른 신앙관으로 훈련시키는 것이 바로 부모 교육이기 때문이다. 건전한 교회가 있어야만 건전한 신앙인이 있을 수 있으며, 건전한 부모를 통해서만 건전한 자녀가 양육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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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샬롬~
난! 자유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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