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은의 일기
'옹아리'라는 단어의 정확한 뜻은 잘 모르겠다. 사전에도 '옹아리'라는 단어는 없는 것 같은데...사전상으로는 옹알이라고 하네요.
옹알 옹알 거린다고 해서 옹아리인 것 같은디...
하여튼 요즘 감람나무는 옹아리를 쌔게 한다. 뭔말인지 계속 옹알거린다. 기분
좋으면 시끄러울 정도로 한다.
계속 대꾸해 주다 보면 나의 체력은 어느새 바닥나서 넉다운 되고 만다.
옹알 옹알거리는 감람나무를 보고 있으면 너무 이쁘다.
어른들이 늘 하는 말-애기는 낳아 놓으면 지가 알아서 큰다-이 있다.
이제는 왜 그런 말을 하는지 조금은 이해가 된다.
참 빨리 큰다는 것이 느껴진다. 어느새 옹아리를 하니...
하여튼 요즘 감사하다. 엄마를 생각해서 잠을 많이 자는 것인지...
암튼 효녀다.
새벽에 자주 깨면 엄마는 벌써 지쳐 쓰려졌을텐데. 엄마가 잠탱이인지 아는가
보다.
잠투정이 좀 생기기 시작했지만 그래도 별로 힘 안들이고 키우는 것 같아서 감
사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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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아리는 생후 2개월쯤 되어 어린이의 신경 근육이 발달하면 소리내기가 옹아
리로 변한다고 합니다.
즉, 성대로 공기를 내보니는 조절 능력이 발달함에 따라 지신의 의도래로 "바
바" "다다"등의 음절로 구성하여 옹알거리게 됩니다. 따라서 옹아리를 일종의
음성적 연습으로 볼 수 있는데 생푸 6-8개월에 절정에 이르렀다가 애개의 경우
1년이 지나면 점차 감소하게 됩니다.
옹아리는 차후 언어발달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데 다음 세 가지로 말할수 있습
니다.
첫째, 발성 연습의 효과를 갖는다고 합니다. 옹아리를 함으로써 복잡한 언어 기
술을 습득하는 데 필요한 음성 기제의 조절력을 증진시켜 준답니다. 특히, 어린
이는 옹아리를 하면서 발성 자체를 즐기는 말놀이로 반복하게 되므로 연습의
효과가 크다고 하겠습니다.
들째, 옹아리를 함으로써 다른 사람과의 의사 소통 욕구가 자극된다고 합니다.
어린이는 옹아리를 하다가 다른 사람의 반응이 없으면 중단해 버리고, 반대로
주변의 어른이 얼굴을 마주보며 의미를 붙이고 반응해 주면 더 활발히 옹아리
를 합니다. 이것은 타인과 의사 소통을 하려는 어린이의 욕구를 반영하는 것입
니다.
셋째, 옹아리를 통하여 어린이는 자신이 사회 집단의 일원임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옹아리를할때 주변의 사람들이 반응을 함으로써 강화된다고 합니다. 사
회 집단의 일원임을 느낀 어린이는 다양한 의사 소통 방법을 사옹하여 적극적
인 교류를 한다고 합니다.
옹아리는 언어발달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때 어른들이 적극적으로
대화하고 이야기해주면 언어발달에 많은 도움을 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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