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병원에서 퇴원하고 와서는 한번에 40cc를 먹었다. 그렇게 수시로(1시간 30분-2시간 간격) 우유를 먹고 하루 3번 모유를 먹었다. 처음부터 젖꼭지를 물지 않아서 몇 번 시도끝에 유축기로 짜서 먹였다. 근데 황달이 너무 심해서 모유양을 줄여야 했다. 그렇게 하다보니 3번 먹던 것이 2번이 되고 1번이 되고... 자연스레 모유양도 줄게 되고... 요즘엔 억지로 젖을 물리고 있는데 어떻게 아는지 젖을 가까이 대기만 해도 "으앙~~~" 숨 넘어간다. 나름대로 터득한 비법- 잠이 완전히 깨기전에 젖을 물리면 뭔지도 모르고 열심히 빤다. 그러다 정신이 들면 또다시 "으앙~~~" 그러기 전에 많이 먹게끔 해야된단 사실... 1주가 지났을 때쯤 부터 60cc로 먹는 양이 느는 것 같았다. 그러다 3주 됐을 땐 60-80cc까지 먹었고 5주 이후엔 가끔 100cc도 넘게 먹는 날도 있었다. 그리고 이때부터는 먹는 시간도 정말 수시로 먹는다. 30분도 좋고 1시간도 좋고... 울면 무조건 먹어야 잠잠...^^ 요즘엔 거의 70-90cc를 먹는다. 많이 먹어야 잘 큰다니 많이 많이 먹어라... " 돼지 박시은ㅋㅋㅋ^^" 60일이 다 되어가는 요즘엔 110cc가 기본이고 하루에 6~8번을 먹는다 가끔 오래 자고 일어나면 110cc이상을 요구하고 있다. 엄마 젖을 아직 물리고 있긴 한데 양이 부족해서 공갈 젖꼭지 정도의 역할을 하는 것 같다. 70일 되는 날이다.(6월 1일) 120cc를 먹는가 했더니 먹고 나면 다 올리고야 만다. 엄마를 닮아서 위가 좋지 않은가보다. 100cc를 기본으로 하루에 8번을 먹는다. 자고 일어나면 오래동안 못 먹어서인지 120cc를 먹는다. 얼마전부터 많이 올리는 것 같다. 장이 안 좋은걸까?...아까운 우유 다 올리고 말이쥐^^... "하나님 우리 시은이 우유먹고 안올리고 건강하게 잘 자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81일이 되는 오늘...(6월 12일) 양이 늘어서 120cc를 먹고 있다. 자고 일어나면 120cc가 모자라서 젖병을 계속 빨고 있다. 이젠 140cc로 늘려야할까보다. 근데 요즘 먹는 횟수가 좀 줄어든 것 같다. 양이 좀 늘어서일까? 90일째(6월 21일) 워낙 잠을 오랫동안 잠을 자기 때문에 자고 일어나서 먹는 양이 140cc로 늘었다. 처음 깨서 140cc을 먹고 다시 자고 일어나도 140cc를 먹는다. 그리곤 120cc를 먹는데 하루에 6번 정도 먹고 있는 것 같다.
) 시♡은의 일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