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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에 대한 이런 저런 생각
2013년 05월02일  ( )  은♡세의 일기 | HIT : 883 | VOTE : 36 |

은세가 유치원 생활을 시작하고 2달이 지났다.
병설유치원이어서 좀 프리하긴 하지만 7살에 경험해 보는 유치원 생활이
은세에게 어떻게 다가오는지 무척 궁금해진다.
일단은 재미있어 하는 것 같은데 눈으로 직접 보지 않으니 알 수가 없다.
항상 활발하고 에너지가 넘치는 은세이지만 의외로 소극적인 모습도 있어서 잘하고 있는지 물음표가 붙는다.
소극적인 모습은 부모를 닮았으니 어쩔 수 없다.
얼마전 아내는 시은이에게서 자기의 모습을 발견하고 민망했는지 멋쩍어하며 한참을 웃었다.
부모와 자녀...참 묘한 관계이다.
아무튼 은세의 유치원 생활이 재미있고 유익한 경험이 되었으면 좋겠다.


사실, 어떤 공동체 안에서 관계를 잘 맺고 적응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아이든 어른이든 여러가지 개성과 성격이 공존하는 틈바구니에서 쉽게 상처받고 쉽게 분노하게 된다.
사람은 본능적으로 타인보다 자신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어른도 마찬가지지만 요즘 아이들을 가만히 지켜보고 있으면 자기중심적인 아이들이 너무 많다.
주변을 생각하지 않는다. 오로지 자기만족이 최우선이다.
이런 다양한 아이들이 모여 있는 공동체 안에서 지혜롭고 바르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교육의 중요한 가치인지도 모르겠다.


요즘 언론에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대한 이야기들이 참 많이 보도된다. 물론 안 좋은 소식들이다.
어떻게 보면 당연한 현상인지도 모르겠다. 우리 사회의 서글픈 자화상이기도 하다.
맞벌이 하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는 세상에서 아이들은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서 많은 시간들을 보내게 되고
부모들은 이런 기관에 전적으로 의지하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 교육이 돈벌이로 바뀌기 시작하면 아이들의 교육은 이미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게 된다.
유아교육에서 보여주기 위한 것이 얼마나 많은가? 교육기관과 부모들이 서로 속고 속이는 기이한 현상...
교육에 대한 서로 다른 허상을 쫓고 있다.


많은 부모들이 좋은 유치원이나 큰 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기면 모든게 끝나는 걸로 착각하며 사는지도 모르겠다.
부모도 아이가 속을 썩이면 감정적으로 대하기 일수인데 그런 똑같은 상황에서 선생님은 어떨까?
아무리 좋은 선생님이라도 부모 이상으로 아이에게 잘 대해줄수 있을까?
물론 정말 좋은 유치원, 선생님들은 분명 있다.
그런데 교육기관에 전적으로 의지하고 가정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바람직한 교육이 될 수 있을까?
요즘은 아이 돌보기가 힘들고 귀찮아서 너무 어릴때부터 보내는 부모도 많은 것 같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대한 환상을 내려놓아야 할 때다.


교육도 사회의 구조적인 모순중 하나다.
유치원의 창시자인 프뢰벨은 9개월 만에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 외롭게 자라면서 아이들의 성장에는
절대적으로 사랑이 필요하다는 믿음을 갖게 되어서 유치원을 만들게 되고 교육에 생애를 바쳤다고 한다.
시대가 변화면서 교육의 방법론과 도구들은 많은 발전을 가져왔지만 교육의 마인드는 많이 변질된게 아닐까?


교육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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