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예의 묵상과 정보가 있는 공간

 



분류 시♡은 | 은♡세 | 오늘은 |
난 부모인가? 학부모인가?
2011년 04월29일  ( )  시♡은의 일기 | HIT : 1,549 | VOTE : 66 |

우여곡절 끝에 시작된 시은이의 학교생활...
벌써 2달이 훌쩍 넘어간다.
시은이는 여느 때와 같이 학교생활도 즐기면서 하고 있다.
참 재미있어 한다.
우리가 잘하고 있는걸까? 시은세맘과 자주 이야기를 한다.
아직도 물음표가 많이 붙는다.


하루는 시은이 담임선생님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전화의 내용은 시은이 짝꿍이 가위로 시은이 머리카락을 잘랐다는 것이다.
시은이는 괜찮다고 했다는데 선생님은 너무 속상하고 죄송해서 전화를 했다고 한다.
선생님이 아이들 계속 감시하는 사람도 아니고 선생님께 무슨 잘못이 있겠는가?
애들이 놀다보면 그럴수 있다고...괜찮다고 하고 시은세맘은 전화를 끊었다.
시은이가 학교에서 돌아왔다.
머리를 뒤로 묶고 갔는데 많이 티가 나는 정도는 아니지만 제법 잘려 있었다.
속은 좀 상했지만 시은세맘에게 선생님 걱정하실텐데 괜찮다고 다시 한번 문자를 보내라고 했다.
이렇게 사건은 마무리 되었다.


시은이의 학교생활에 첫 난관은 짝꿍이었다.
시은이 짝꿍은 한살 일찍 학교를 온 아이인데 개학한지 일주일도 안되어서 상담실에 몇번을 불려 갔다고 한다.
반 친구들은 물론 담임선생님까지 많이 힘들게 했단다.
시은세맘이 학교 공개수업에 가서 짝꿍 엄마를 만났는데 그분이 그랬단다.
"우리 애가 좀 늦둥이라서 장난을 많이 쳐요."
그게 끝이었단다. ㅋㅋㅋ 역시 엄마(?)다.

처음엔 시은이에게
"네가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니까 짝꿍이 좀 힘들게 해도 더 잘 대해주고 그 아이를 위해서 기도해라" 라고 했다.
정답을 말해준 셈이다. ^^*
시은이도 우리의 말을 잘 이해를 하는 것 같아서 그냥 넘어갔다.
시간이 지날수록 시은이를 통해서 들려오는 이야기는 그 아이가 좀 도를 넘어선듯 했다.
신경은 좀 쓰였지만 그래도 네가 감당해야 될 일이라고 하고 다시 다독여줬다.


근데 머리까지 잘리고 오니 좀 마음이 불편해졌다.
선생님에게도, 시은이에게도 괜찮다고는 했지만 좀 거시기(?)한게 사실...


하루는 시은이에게
"이해하고 참아주는 건 좋은데 네가 생각해서 너무하다 싶으면 그냥 혼내줘라" 라는 말을 하고 말았다.
해서는 안될 말이었는데...
(일반적인 학부모의 입장에서 자주 하고 있는 이런 말들 때문에
아이들이 폭력을 당연시 여기게 되고 커서도 폭력을 사용하는 사람으로 클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저 말을 해주고는 속으로 많이 불편했었는데 얼마전 설교와 이번주 세미나에 이런 내용이 나왔었다.
참 부끄러워지는 순간이었다.
그래서 시은이를 불러서 아빠가 한 말은 잘못된 것이고 그런 말을 해서 미안하다고 말해줬다.
그건 믿는자로서도, 부모로서도 해서는 안될 말이었다.


부모란 뭘까?
이번 세미나(복수당하는 부모, 존경받는 부모 - 전성수)를 통해서 자녀교육에 대해
다시한번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너무나 유익한 시간이었다. 다음에 자료를 정리해서 올릴생각이다.


어느 광고 카피가 생각난다. 난 부모인가? 학부모인가? ㅋㅋㅋ


부모는 멀리 보라하고
학부모는 앞만 보라 합니다.


부모는 함께 가라하고
학부모는 앞서 가라 합니다.


부모는 꿈을 꾸라 하고,
학부모는 꿈 꿀 시간을 주지 않습니다.


당신은 부모입니까? 학부모입니까?

서영맘 우리도 얼마 전에 비슷한 일로 학교에 한 번 다녀 왔어요 그저 울며 하나님께 기도밖에 할 수 없었어요 부모란 그런 것이죠 아이들의 학교생활이란 계속해서 우리가 안고 가야만하는 고민인 듯 싶어요^^*

11·05·02 23:58 삭제

서영맘 오늘 칠원 갔다 왔는데 오랫만에 본 최목사님과 양사모님. 마치 친정이라도 온 것처럼 우리의 얘기를 할 수 있어서 엄청 위로 받고 왔어요 상욱이오빠네도 김해 함 와야죠?^^*

11·05·03 00:01 삭제

오예
헉...그런 일이... 김해가 정말 머나보아.ㅋㅋㅋ 월욜에 자꾸 일이 생기네. 어제도 여수갔다 옴. 함 뜰께.

11·05·03 10:05  

     
    
267 2015년 7월 28일  ( )     시♡은 :: 어린이동아 칼럼  오예 248 18
266 2015년 7월 21일  ( )     시♡은 :: 어린이동아에 글 실리다  오예 255 19
265 2015년 6월 6일  ( )     오늘은 :: [동영상]방송카메라에 잡히다(NCvs삼성) 2  오예 370 22
264 2015년 03월16일  ( )     시♡은 :: [동영상]작곡에 재미를 ...  오예 293 23
263 2013년 05월02일  ( )     은♡세 :: 교육에 대한 이런 저런 생각  오예 854 35
262 2013년 01월27일  ( )     시♡은 :: 행동하며 살자!  오예 863 38
261 2012년 12월12일  ( )     은♡세 :: 어떤 것을 보여주고 있을까?  오예 820 37
260 2011년 10월07일  ( )     은♡세 :: 가정예배의 유익함  시은세맘 1210 52
259 2011년 08월03일  ( )     오늘은 :: 눈물vs은혜 2  오예 1368 63
258 2011년 07월14일  ( )     시♡은 :: 제비뽑기 10  오예 1427 58
257 2011년 05월28일  ( )     은♡세 :: 은세가 만난 하나님!  시은세맘 1459 61
2011년 04월29일  ( )     시♡은 :: 난 부모인가? 학부모인가? 3  오예 1549 66
255 2011년 01월18일  ( )     시♡은 :: 취학통지서, 그리고...  오예 1977 79
254 2010년 12월23일  ( )     시♡은 :: 한해의 마무리와 함께  오예 1854 85
253 2010년 11월02일  ( )     은♡세 :: 육아란 그런 것...  오예 1961 84
252 2010년 10월28일  ( )     시♡은 :: [동]퍼즐의 달인  오예 2267 99
251 2010년 10월05일  ( )     오늘은 :: 시은세맘 반주 데뷔(김덕열 플룻 연주)  오예 2916 107
250 2010년 09월29일  ( )     시♡은 :: [동]피아노 연주2  오예 2327 103
249 2010년 09월29일  ( )     시♡은 :: 정답(?)아닌 정답  오예 1974 103
248 2010년 09월08일  ( )     시♡은 :: 배려  오예 1995 100
1234567891014
Copyright 1999-2018 Zeroboard / skin by GGAMBO

페이스북

신광교회

진해남부교회

아름다운교회

칠원교회

ke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