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육아일기
logo_01.gif



분류 시♡은 | 은♡세 | 오늘은 |
다시 그 자리로...
2010년 02월02일  ( )  시♡은의 일기 | HIT : 2,014 | VOTE : 113 |

새해가 시작되고 벌써 한달이 지났다.
시간은 늘 빠르다. 앞으로도 계속 그럴것 같다.
부모가 한살 한살 나이를 먹는만큼 아이들도 너무 빨리 자란다.

새해들어 우리집에 작은 변화가 있다면 시은이가 어린이집을 가지 않게 된 것...
다시 예전의 생활로 돌아왔다. 읽고 싶은 책 읽고 하고 싶은 공부하고 놀고,
성경읽고 QT하고...예전에 비해서 좀 변한 것은 암송시간이 늘어났다는 것...
 
작년 12월, 신종플루 문제 때문에 시은이가 다니는 어린이집이 1주일 동안 임시방학을 했다.
근데 그달에 시은이가 빠질 날이 많아서 그냥 한달을 쉬기로 했다.
어느새 한달이 지나고 새해가 시작되었는데 시은이가 어린이집에 갈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아빠 : "시은아, 한달 쉬었는데 어린이집에 안 갈거니?"
시은 : "아빠, 나 그냥 어린이집 안 갈래."
아빠 : "왜?"
시은 : "그냥 안 갈래"
대답하기 싫은 것 같아 더 묻지는 않았다.
한달을 쉬고 다시 갈려니 낯설어졌나?
아빠 입장에서는 작전(?)대로 흘러가는 것 같아 좋긴하지만 의외다.
ㅋㅋㅋ
이렇게 시은이의 첫 어린이집 생활이 짧게 마무리 되었고 다시 예전의 그 자리로 돌아왔다.


3개월간의 어린이집 생활, 우리도 시은이도 여러 가지를 생각해 볼수 있었던 시간이어서 나름 좋았던 것 같다.
사실, 시은이가 갑자기 어린이집에 가보고 싶다고 해서 많이 당황했었다.
홈스쿨링을 준비하면서 첫번째 맞는 난관이었다.
많은 생각 끝에 시은이의 선택을 존중하기로 했고 그렇게 시은이의 첫 어린이집 생활이 시작되었다.
그 결과 예전보다 많이 씩씩해졌고 노는 것도 너무 즐기고 밝아지고...
근데 하루 중 너무 많은 시간을 어린이집에서 보내서 우리의 계획에 차질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친구들의 부정적인 영향을 받는 부분도 있었고...


이런 시간을 거치면서 얻은 것은 조급한 마음을 추스를수 있었다는 것...
그리고 경직된 나의 생각도 돌아볼 수 있었다.
시간이 지나서 다시 가보겠다 하면 언제든지 보낼 생각을 가지고 있다.


이제 7살, 내년이면 또 한번의 난관이 기다리고 있는 것 같다.


아이들을 어떻게 잘 키울까?를 고민하던 중 요즘 드는 생각은
자녀교육이 부모의 생각만으로 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부모가 아무리 잘 키우려고 노력해도 아이가 따라주지 않으면 그 노력이 무용지물이 될때가 많다.
자녀교육은 할수 있는 모든 것으로 최선을 다하되 하나님 앞에 잠잠히 내려놓아야 할 문제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는다.
아이를 위한 기도의 시간들이 점점 많아져야 할 것 같다.

     
    
216 2015년 7월 28일  ( )     시♡은 :: 어린이동아 칼럼  오예 399 40
215 2015년 7월 21일  ( )     시♡은 :: 어린이동아에 글 실리다  오예 419 34
214 2015년 03월16일  ( )     시♡은 :: [동영상]작곡에 재미를 ...  오예 459 43
213 2013년 01월27일  ( )     시♡은 :: 행동하며 살자!  오예 1018 64
212 2011년 07월14일  ( )     시♡은 :: 제비뽑기 10  오예 1596 78
211 2011년 04월29일  ( )     시♡은 :: 난 부모인가? 학부모인가? 3  오예 1690 91
210 2011년 01월18일  ( )     시♡은 :: 취학통지서, 그리고...  오예 2156 97
209 2010년 12월23일  ( )     시♡은 :: 한해의 마무리와 함께  오예 2002 106
208 2010년 10월28일  ( )     시♡은 :: [동]퍼즐의 달인  오예 2403 121
207 2010년 09월29일  ( )     시♡은 :: [동]피아노 연주2  오예 2476 125
206 2010년 09월29일  ( )     시♡은 :: 정답(?)아닌 정답  오예 2092 116
205 2010년 09월08일  ( )     시♡은 :: 배려  오예 2161 124
204 2010년 08월07일  ( )     시♡은 :: 우리 집엔 타잔이 산다 2  오예 2233 123
203 2010년 04월29일  ( )     시♡은 :: 취침전 토크(talk) 1  시은세맘 2387 161
202 2010년 03월23일  ( )     시♡은 :: 네가 인생이 뭔줄 알아?  오예 2373 126
201 2010년 03월07일  ( )     시♡은 :: 사소한 것이 소중한 것!  오예 2226 109
2010년 02월02일  ( )     시♡은 :: 다시 그 자리로...  오예 2014 113
199 2009년 12월15일  ( )     시♡은 :: 1000까지...  오예 2503 188
198 2009년 11월04일  ( )     시♡은 :: 감사  오예 2176 139
197 2009년 09월29일  ( )     시♡은 :: 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요!  오예 2276 162
1234567891011
Copyright 1999-2023 Zeroboard / skin by GGAMBO